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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 Choi Apr 18. 2017

아! 아! 파펨입니다.  

파펨 대표가 답변해 드립니다. =)

이 글은 파펨이 진행한 서베이(들려주세요. 당신의 퍼퓸텔러를...)에서 고객분들이 파펨에게 남겨주신 멘트 중, 답변이 필요한 내용들을 골라 Q&A 형식으로 엮은 글입니다. 다시 한번 좋은 의견 남겨주신 고객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서베이 참여해주신 분들 중 10분의 선물을 받으실 리스트는 이 글 마지막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중 가장 파펨의 맘에 들었던 고객님의 칭찬은..

내 맘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알죠...


짧지만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그 한마디!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Paffem Q&A를 시작합니다. 
(질문은 고객님이 남겨주신 그대로 옮기도록 노력하였습니다)


Q1. 시향지는 향수 이름이 쓰여있지만 1m 공병에 오는 샘플은.. 이름이 없으니 나중에 보면 잘 모르겠어요ㅜㅜ 향수 이름 스티커 같은 게 같이 왔으면 좋겠어요.


A. Trial kit를 배송해드리면서 kit의 병들이 모두 동일하게 생겨 섞일 수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우선 먼저 지난주부터 발송되는 trial kit에는 오른쪽 사진과 같이 스티커를 동봉하고 있습니다. (붙이는 것은 고객님들께 부탁드려도 될까요?) 

추가적으로 trial kit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왼쪽의 그림을 보시면, 보틀에 Category와 Season을 알 수 있도록 하여 혼동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파펨의 디자인은 계속되는 Problem solving 과정입니다. (현재 스티커 동봉하여 발송중)



Q2. 아주 신선하게 마케팅을 하시는 거 같아요. 배송비도 무료지만 아마 배송비를 추가하셔도 참여율은 괜찮지 않을까요? (질문은 아니지만) 


A2. 파펨이 퍼퓸텔러를 통해 추천해드리는 향수 체험 기회는 현재 무료입니다. 그렇다 보니 일반 우편을 이용하고 있고, 간혹 파손이 되거나 분실이 되기도 하고 언제 도착할지 몰라 정확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Trial kit의 "택배 배송"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번 서베이에서 고객분들에게 택배비용을 지불하시는 것에 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번 고객 서베이 응답자 분들 중, 정확하게 2/3 의 고객분들이 택배비를 내더라도 퍼퓸텔러를 이용할 것이다!라고 응답해주셨습니다. (현재 택배 배송 진행 중) 



Q3. 1ml 테스트로 받을 수 있는 건 너무 좋습니다! 근데 병이 너무 불편해서ㅜㅜ 열다가 실수로 쏟은 적이 몇 번 있어요ㅜㅜ 손이 너무 아픕니다ㅜㅜ / 미니병에 담긴 퍼퓸을 그냥 뚜껑 말고 일반 향수 샘플처럼 뿌릴 수 있는 거면 좋겠어요


A3. 아직은 공식적으로 발표하기에 조금 이르지만, PerfumeTeller를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향수를 추천하고 시향하는 단순 Trial kit의 기능을 넘어, 추천받은 향을 사용하기 편하며 더 잘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제품으로 제공해드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더 좋은 서비스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Q4. 향기는 큐레이션이 간절한 분야인데, 막상 작성해보면 향수 전문가들이 일반적으로 향수를 구분하는 기준에 얽매여 있는 듯. 즉, 공급자 관점. "그 사람에게 묘하게 어울리는 향수"란 게 무엇인지,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보다 근원적인 고민이 필요해 보임. 


A4. PerfumeTeller는 이러한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현재의 PerfumeTeller는 버젼 1 이며,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을 실행하고 있고, 버젼 2에서는 향기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 (무거움/가벼움, Sweet /Dry)와 더불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패션 스타일 등등에 대한 항목을 추가하여 보다 정확한 추천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어코드(accord) 에 대한 설명을 어떻게 보다 쉽게 &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느냐!라는 부분도 파펨이 해결해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동일한 Category의 향수를 전달해 드리지만, 앞으로는 카테고리 제약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5. 파펨의 bottle에 대한 관점 차이 
: 용기가 진짜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5ml도 30ml도 향수병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VS.   
그렇지만 보틀의 디자인이 너무 단조로워요 그 점이 조금 보완되면 좋을 거 같아요


A5. 파펨의 브랜딩 중에 아마도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이 보틀 일듯 합니다. 파펨은 luxury, premium이라는 특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향수를 지향합니다(물론 퀄리티에 대한 욕심은 놓치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보틀을 화려하게 만들기 보다는 이미지 카드를 통해 향수의 특성을 표현하고, 다양한 감각으로 향수를 해석하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등을 아티스트 콜라보를 통해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즉, 기존의 향수들이 화려한 병으로 어필하였다면, 파펨은 기본에 충실하며 보다 사용하기 쉬운 향수 병을 만드는 데 그 노력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Q6. 누구한테나 맡을 수 있는 향기보다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향기를 많이 전해주세요^^    &    퀄리티는 굉장히 좋은 것 같으나 조금 더 파펨만의 특별한 향을 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6. 지금까지 파펨은 4가지 카테고리에서 16 시즌 동안 출시되어 총 64가지의 향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 Floral & Fruity, 2. Citrus & Fresh, 3. Woody & Oriental, 4. Masculine)

이 64가지의 향수는 파펨 향수 콜렉션의 에피소드(Episode) 1이며, 첫번째 출시되는 제품이다 보니 한국 시장에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향수들이 어느 정도 포함된 것이 사실입니다. 
파펨은 Episode 2를 준비하고 있으며, 여기에 포함되는 향수들은 보다 개성이 강하고 한국에서 체험하기 어려웠던 향수들로 구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나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Q7. 홈페이지 구성이 원하는 메뉴 찾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제품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성별 혹은 향 종류별의 카테고리를 나눠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A7. 현재 파펨의 홈페이지는 더 멋진 모습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향수 서비스임에도 조금은 딱닥하고 불편하였기에 이를 보완하고자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중입니다. 곧 새로운 사이트가 열릴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사항들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Q8. 향수 공병 디자인이나 향기 모두 좋은 브랜드 왜 이 브랜드가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지가 의문일 정도네요! 나만 아는 향수 브랜드로 하기엔 너무 아까워요 많은 사람들이 향수하면 파펨!하는 날까지 응원할게요!


A8. 세상에 처음 태어나는 브랜드들에게 낮은 인지도라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한계인듯 합니다. 현재 파펨은 파펨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둘러보면서, 어떤 브랜드가 되고 싶고, 어떤 가치를 고객분들에게 전달하며.. 그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터티 재정립 작업을 한 후에, 조금 더 많은 분들이 파펨에 대해 공감하고 알아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9. 바로 설문을 하고 시향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장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A9. 파펨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오프라인에서는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의견주신 것과 같이 오프라인에서 퍼퓸텔러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받고 시향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차근차근 늘려갈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그 외에 감사한 칭찬의 말씀 몇 가지..  


A. 지난 3월에 처음으로 향수 알고리즘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계열, 향료 등등의 섬세한 설문조사 문항을 통해 봄에 정착할만한 향수를 발견했네요! 고맙습니다

B. 향수는 유명인이 사용했거나 유행에 따라 구매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좋아하는 향을 직접 골라 테스트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너무 좋아요

C. 무엇보다 브랜드 로고가 너무 이쁘고 고급스러워서 향수 추천을 받을 때도 큰 짐의 집사의 시중을 받는 기분이 들었고요. 가격도 합리적이다라는 점에서 끌리게 되었어요

D. 직접 매장에 가서 시향 하지 않고 나만의 취향을 선택하여 총 세 가지의 샘플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획기적이었어요!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설레기도 했고요 :) 

E. 저한테 우드 계열 향수가 어울릴지 몰랐는데 파펨에서 보내준 #waking

-inthewoods를 써보고 저한테 무거운 향도 어울린다는 걸 알았어요! 친구가 향기 맡아보더니 자기도 시향 신청할 거라고 하고 제 생일 때 그 향수 사주고 싶을 정도로 좋대요




설문에 참여해주신 분들 중, 아래와 같이 13분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3분을 추가했습니다. ^^)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의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help@paffem.com 으로 편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첨자 분들께는 별도로 이메일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일주소 마지막은 X 처리) 



1. lucidmarXXX@naver.com

2. vldqp4XXX@naver.com

3. dkgus31XXX@naver.com

4. hyunraXXX@naver.com

5. 1010hyXXX@naver.com

6. vermXXX@naver.com

7. dreambuXXX@gmail.com

8. kmz9XXX@naver.com

9. love_1XXX@naver.com

10. ehgusXXX@naver.com

11. drastiXXX@nate.com

12. gml1XXX@naver.com

13. backhanXX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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