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s 교통사고와 같다.
"Hello, Stranger!"
사랑은 교통사고와 같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우연히 만나서 시작된다. 부고기사를 쓰는 덴(주드 로)은 소설가가 꿈이다. 어느날 그는 시내 한복판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알리스(나탈리 포트만)를 우연히 만나 운명같은 사랑에 빠진다. 그녀의 이야기로 소설가가 된 그는 표지를 찍으러 갔다가 사진작가인 안나(줄리아 로버츠)에 이끌린다. 안나는 우연하게 만난 마초적인 의사인 래리(클라이브 오웬)와 결혼을 한 상태이다. 덴의 안나에 대한 끊임없는 구애에 사랑이 뒤썩이며 전방위로 싸운다.
낯선 집에 방문했을 때 처음에 눈에 들어오는 것은 현관의 신발들이다. 뒤섞여 있느냐, 정돈되어 있느냐에 따라 첫인상이 결정된다. 클로저는 뒤엉킨 신발처럼 네 남녀의 사랑이 뒤엉켜있다. 버림받는 과정에 거짓된 말, 거짓된 미소, 거짓된 핑계, 거짓된 행동,그리고 감정의 소용돌이와 침묵이 남무한다. 전쟁같은 사랑이다. 네 명은 때로는 적이되기도 하고, 아군이 되기도 한다. 시기와 질투, 진실과 오해, 상처와 용서, 경쟁으로 버무려져 있다. 사랑은 미열로 시작해서 서서히 달구어지는 것이 아니라 활화산처럼 폭발하여 서서히 식는 방식으로 사랑을 말하고 있다.
'봄날은 간다'의 대사가 떠오른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