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s 우연이다.
My name is 'autumn'
500일의 시간 동안, 운명적 사랑을 믿는 '톰'과 특별한 여자 '썸머' 가 만나고 헤어지고 잊기까지의 시간을 뒤죽박죽 섞어놓은 로맨틱 코미디이다. 실연의 마음을 보여주는, 현실적이면서 낭만적인 성숙한 영화이다.
사랑에 빠지는 이유와 이별하는 이유는 같다. 매력이었던 것이 견딜 수 없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톰은 운명론자이지만 썸머는 그런 사랑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이다.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일은 사랑에 대한 철학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썸머가 생각했던 사랑과 톰이 생각했던 사랑이 일치하지 않았을 뿐이다. 하나의 계절이 끝나면 마음속엔 끝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다음 계절이 찾아오고 더 중요한 것은 각 계절은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는 사실. 계절이 흘러가는 것처럼 삶도 흘러가고 사랑도 흘러간다.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고...
사랑에 대해 운명을 믿으세요? 우연을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