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정치적인 글

by 카이

난 정치를 잘 아는 사람도, 관심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정치라는 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정치란 그저 지금 살아가는 세상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좀 더 나아지도록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뜻에서 전에는 정치와 관련된 글도 곧잘 쓰곤 했었는데, 이제는 잘 쓰지 않게 되었다. 아니 쓰고 싶지 않아 졌다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국회의원들 간의 정치적 갈등이 경쟁을 넘어 이제는 국론을 분열시키는 근원이 되고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상황이 매우 우려스러우면서도 꼴 보기가 싫다.


앞서 말한 것처럼 난 정치를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국회의원들 간의 대립으로 국론이 분열되는 것이 국가 이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안다.


굳이 누구의 잘못이라 결정 내리고 싶은 마음은 없다. 또 누구의 잘못으로 인해 이런 일들이 생겼는지 논리적으로 따져 묻고 싶은 생각도 없다. 다만, 그들이 주장하는 것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공동체의 가치를 위한 것인지 한 번쯤 돌아봐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어쩌면 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지는 것 따위는 두렵지 않은, 기꺼이 져 줄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을 그리워하는 것 같다. 그런 정치인이 나타난다면, 내가 가진 모든 걸 다해 그를 돕고 싶다. 그것이 결국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 될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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