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역시 나다.
인스타라이브하다가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서 그림 그리기 과정 앞부분이 존재하지 않는다 ㅜㅡ
그리고 인스타 라이브 페인팅은 역시나 망설여지고 역시나 혼란스럽다.
외국어에 익숙해지는 과정과 흡사하다.
능숙하게 그려지지 않고 컨트롤도 잘 안되지만 그림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을 드러내는데서 오는 불편한 감정에 익숙해져서 점점 마음은 평온해지는 상태.
그런데 그리는 그림이 쌓일수록 막 그린 그림이 좋아지는 이 심리는 무얼까. 막 그려도 옳타커니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그 순간이 오면 나는 다시 정성 들여 그리는 기법으로 돌아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