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자격증은 인지 편향적인 편견만을 부추기는 산물일까?
간혹 가다가 필드에서 보안 기사 실기 취득 점수(67점)를 말하면, '겨우 그 점수'라는 느낌을 감지하곤 한다. 그런데 정말 우스운 것은 그러한 시그널을 보내는 이전 직장의 한 상사는 90점대로 합격하겠다며 선포를 하더니 아직까지 취득도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나는 자격증을 준비할 때 투자 시간 대비 얻을 수 있는 점수가 가장 많은 ‘효율적인 요령’을 고민하는데 5할(절반)을 투자하였다. 나름 공부하는 기간보다 고민하는 시간에 공을 많이 들였었다.
따기 어렵다는 수준의 시험일 수록 본격적인 이론을 개관하기 전에(무작정 출제 내용의 바다로 다이빙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출제자가 좋아할 만한 내용과 다른 수험자와 차별화를 기할 수 있는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지에 상당히 고민했고, 지금도 고민 중이다.
그래서 회사에서 요구하여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 수 없이 자격증을 따시려는 실무자들이 공통적으로 내뱉는 "도대체 그런 이론 따위나 주입만 잘하면 아무나 딸 수 있는 시험을 왜 요구하느냐?"라는 명제에 대한 반론이 이 글의 요지다.
자격증의 특성에 따른 '시간 투자 대비 득점 효과'를 생각하라.
첫 번째, 이를테면 기술사 등 제법 시간 투자가 많이 요구되는 시험을 따는 데 필요한 것은 일단 무작정 외워야 한다는 인식에 대한 딴지이다.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게 '암기를 해야 된다'는 의미를 정말 암기력으로만 승부해야 한다고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전기기사 자격증 시험 등 암기보다는 수학적 공식 등 각종 계산 문제에서 응용하는 게 힘들다는 시험류만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 정보보안기사, 기술사 시험 등은 출제범위가 광범위함에 따라 암기해야 할 내용이 많아서 암기하는 데에만 승부수를 던져야 할까?
수학공식도, 그리고 어떠한 일반 개념을 묻는 이론도 암기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개념을 도출할 수 있는 이해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해하지 못하는 암기("이해를 완벽히 하면, 암기는 되어있다.")는 무한반복에 의해서만 서술적 지식(‘머릿속에서 부유하고 있는 지식’)에서 절차적 지식(‘10년 만에 자전거를 타도 탈 수 있는 몸의 기억력’)으로 넘어가 체화가 되지 않는 이상, 다시 그 내용을 펜으로 긁적이거나 입으로 내뱉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출제 범위가 광범위하고 기출문제를 여러 번 보고도, 당사자의 머릿속에서 입출력의 지연시간(latency)이 그의 인내력을 벗어나는 유형이 많다면 암기로 승부가 가능할까?
"암기력으로 승부 가능한 자격증을 딴 사람들의 후기로 본인은 암기에 일가견이 있어서 국가자격증을 모조리 딸 수 있었다."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암기력은 암기하려는 당사자의 이해 수준을 결정하는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스키마*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쉽게 말해, 기술사를 가진 사람이 정보처리기사나 정보보안기사를 치기 위해 암기를 한다는 것은 이미 자신의 두뇌에 형성되어 있는 스키마(기존 배경지식)와 시험에 나올만한 개념들을 매칭 시킨 후 필요한 내용만 출제자의 의도로 적는 연습만 하면 된다. 하지만 그것과 반대로라면 기술사에서 출제될만한 개념들의 틀을 자신의 스키마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선행지식과 정보를 수집 및 이해하는(시험대비 투자의 5할 이상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비용) 시간을 가져야 하고, 이후에야 출제될만한 내용들이 이해가 되면서 펜대를 돌리며 긁적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 절차적 지식으로 바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것이 인공지능의 머신러닝 기술로 치면 ‘암묵지’에 전체 데이터에 대해서 학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무에서 유가 나올 수 없고 하늘 아래 새로운 게 없듯이, 어떠한 창의적인 발상도 암기에 의한 모방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은 뭔가 새로운 개념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존에 이론으로 정립된 모든 지식들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 이러한 근간들을 보지 않고도 말할 수준의 암기가 되어 있다면 새로운 개념을 가설 단계에서 이론(stack)으로 엮어낼 수 있다. 한국의 과학기술보다 중국의 기술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가? 중국은 2018년에만 해도 37번의 로켓 발사를 하여 미국의 31번을 제꾼 나라다. 모든 과학기술 중 최첨단이 집약되어 있는 우주과학기술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수 있는 이 중국을 아직도 '이미테이션'의 선두주자로만 떠올려지는가?
두 번째, 첫 번째 얘기했던 암기만으로 승부해서 겨우 커트라인을 넘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의 수준이라면 해당 자격증은 정말 영양가가 없는 것일까? '열에 열은 자격증은 자격증일 뿐이니 합격만 하면 장땡이'라고 말하지만 주위의 수험자 분들에게 준비가 잘되고 있느냐는 안부를 물으면 초기에는 만점을 받기 위한 전력투구를 할 것처럼 합격이 바로 코앞에 있다고 대답들을 하신다. 그런데 그렇게 일 년에 두세 번 있는 시험일을 보통은 한 달(보통 한 달을 남기고서야 이제 준비해볼까 하는 눈치 작전이 일반적이다.) 정도 앞두고 강속구를 던지는 사람들 중에 장수생이 많은 까닭은 왜일까? 단순히 시험 준비 기간이 짧아서, 아니면 자격증은 자격증일 뿐이니 속전속결로 끝내려는 비즈니스적인 마인드 때문에, 아니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준비하는 수동적 학습 태도에서 빚어진 결과일까?
자격증 수험에서 합격하지 못하는 까닭 중 가장 큰 한 가지는 '현실성'이 없기 때문이다. 어려운 말로 '메타 인지*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험에 출제되는 내용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스스로 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시험분야에서 흔한 유행어인 '족보'나 덤프부터 찾고 점수로 직결되는 내용만 암기하려는 요행이 당사자는 시험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해당 시험을 가장 객관적으로 어떠한 시험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출문제를 분석하지 않고, '자신'이 문제에 대한 답을 어떻게 적었는지와 출제자가 의도한 정답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평균 이상의 답안과 비교하지 않기 때문이다. 위의 문장에서 '자신'을 생략하고 읽은 내용이 수험자들의 소비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시중의 자격증 대비 벼락치기용 교재에 담겨있다.
위의 과정에 대한 행위의 주체가 '자신'인지 자격증 수험서의 '출판사'인지가 자격증의 합격 커트라인을 결정한다는 말로 이해하여 자격증 수험서는 아예 볼 필요도 없다는 확증 편향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다. 내가 말하려는 바는 수험서를 통해서는 어떻게 정답으로 도출하는지에 대한 해설과 그 해설과 본인의 생각을 비교하여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최적의 답안으로 출제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하지만 시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 시험을 치르는 주체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지식과 출제자의 의도와 얼마나 갭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도 선행되지 않고 무작정 시험 이론부터 다이빙하는 식의 이론 주입만을 주력하는 보통 재학생 신분의 수험생들은 처음에는 '보안기사라도 한 80, 90점은 맞아야 되는 거 아니니’하는 자신감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자격증이라는 시험의 커트라인이 60점이라면 과연 80, 90점을 넘겨서 자기 만족감 혹은 또 다른 성취감을 맛볼 까닭이 있을까? 나는 지금껏 살면서 토익이든 어떤 자격시험이든 인강, 온강, 대한민국 공화국의 세뇌적인 특강 같은 교육을 받기 위해 강습료를 지불한 적은 대학생 시절 때 '토익 파트 5, 6 집중 공략' 한 달짜리 오프라인 강의 그리고 IELTS 캠브리지 강좌라는 온라인 강의를 첫 직장에서 매월 이수해야 하는 교육 시간을 채우기 위해 들은 거 빼고는 드문 편이다. "돈 주고 시험"보는 자격증에 또 돈 들여 본인보다 먼저 그 길을 헤쳐나간 사람으로부터 '천편일률적인 노하우'의 강의 내용(왜냐면, 그러한 강의를 듣는 다수의 수험자들이 작성한 답안은 그 일개 강사의 스타일이 묻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을 듣는 게 본인의 스타일을 개척하기 전에 가장 효율적인 모방을 답습하는 것이기는 하나, 그리고 이 방법이 80, 90점 정도의 점수를 획득하는 요행 아닌 요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게 알맹이만 뺀 또한 '암기 지향적인 학습'의 대한민국 안습이라고도 생각한다.
"본인이 정리해야 한다, 본인이!" 세뇌를 시키더라도, "본인이 정리한 내용을 세뇌해야 한다. 본인이!", "본인이 어렵게 이해한 개념의 정리를 바탕으로 출제자의 의도에 최대한 맞춘 답안을 작성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본인이!" 그리고 커트라인 점수만을 넘길 수준으로 필요한 내용만 추출하는 게 자격증 합격의 지름길이지, 그러한 내용을 추출하려는 과정을 타인이 해준 것에 '수동적이고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려는 행위는 지양하는 학습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자격증을 준비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준비하려는 자격증 기출문제에 대한 자신의 기술(풀이하는) 수준과 평균적으로 출제가가 정답으로 간주할 수 있는 답안과의 비교 -> 시험문제에 대한 정보를 객관화하여 현재 자신의 수준과 비교하기
2. 1번의 과정에서 도출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키마*와 이해 수준을 자격증 출제 내용(큰 목차)과 비교해서 본인의 장단점 파악하기. 그리고 가장 많이 출제되는 파트에 비중을 두고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3. 기출문제 분석에 시험 준비 기간의 5할(절반) 이상을 투자할 정도로 최대한 출제자의 관점에서 왜 이런 질문을 묻고, 그 출제 시기의 경향을 살펴서 문제 출제 의도를 분석하는 데 고민해야 함. 이것을 안 하고 제법 외워야 할 내용이 많은(선행지식의 이해가 수반되는) 자격증일 때, 수험서부터 펼치는 것은 내용의 수준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오히려 독이 될 거라고 생각함.
4. 출제자의 의도가 자신이 생각하기에(여기서만큼은 출제자가 자신의 지인이 아닌 이상 추측할 수밖에 없다.) 80% 이상 분석되면, 자신 있는(가장 출제 비중이 많은 파트 또한 기본으로) 파트부터 실기 시험이면 적고 말하는 연습을 통해 서술적 지식을 절차적(경험작) 지식수준의 몸으로 기억할 정도로 연습함. 학습에서 강조하는 반복은 이 과정을 반복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함. 어떠한 개념을 이해했다는 것은 자신이 그 개념을 백지에 적어서 떠오르는 단어를 적는 수준이 아니라, 그 개념을 상대의 수준(전문용어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서술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나, 특히 모두가 알고 있는 보편적인 답안에 해당되는 내용만 키워드로 해서 한 꼭지 정도 큰 글씨로 채우는 게 낫다고 생각함. 오히려 실무자가 자신의 현업에 해당하는 문제가 나왔다고 깨알만 한 글씨로 장황하게 답안지를 빽빽하게 채우는 것은 한 번에 몇 백 장의 답안지를 검토하는 채점관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들 거라는 예상이 든다.)
5. '3~4번 과정'이 수험 기간의 8할 이상이 되면(한 달 정도 남으면) 기출문제는 문제만 봐도 어떻게 기술해야 할지 감이 잡히며, 여러 번의 모의고사를 통해 문제의 답안을 작성하는 테크닉(자신의 템플릿)의 논리에 맞춰 하나씩 끄집어낼 수 있다. (수험자의 백에 팔십은 인터넷 강사가 설명해줄 당시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환기되면서 떠오르는 내용을 적을 것으로 생각 듦.)
6. 그리고 정보보안기사 같은 문제는 매회 합격자 수의 퍼센티지를 맞히기 위해 아래와 같은 출제의 비율을 회차에 따라서 조정하는 거 같다. 내가 출제자가 아니니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나, 나는 보안 기사를 준비할 때 마음가짐이 60점 만을 넘기기 위한 답안을 만드는 테크닉(시험 풀이를 위한 메타데이터)을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까였다. 출제 비율의 구조는 반드시 출제되는 문제의 비율 60%(기출문제에서 가장 많이 돌고 도는 문제들로 다 노출되어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위가 방대한 시험일 수록 이것을 자신이 전부 이해하여 암기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게 시험의 당락을 결정함.) + 실무경험이 많거나 제법 공부했을 때만 정확한 답안 작성이 가능한 문제 30% + 보자마자 당황할 수 있는(최신 트렌드나 이슈가 반영된 듣보잡 문제), 쉽게 말해 틀리라고 출제되는 문제 10%.
그럼,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야 가장 효율적일까? 뒤의 30%나 10%는 회차마다 조정되기 때문에 이런 의도의 문제에 처음부터 휘둘리지 않고, 앞서 말한 60%의 기출문제의 내용에 포커스를 두고 시간이 난다면 나머지 문제 유형을 확실히 수렴하는 게 수험 요령이다.
7. 자격증 준비 기간 산정 공식
8. 팁(Tip)
이해해서 머릿속에서 고착화시키려면, 자기 전에 숙지한 내용을 일어나자마자 다시 떠올리고 말해보는 것도 장기기억화에 도움을 준다고는 한다. 그리고 기존의 에빙하우스 망각 곡선의 가설은 실질적으로 비효율적(누가 그 타이밍에 맞춰서 제때 리뷰할 수 있겠는가?)이다. 또한 현대에 와서 그 실험의 테스트 결과, 내용을 떠올리려고 하는데 처음의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기억의 심상을 형성한 이후로 하루 뒤, 삼 사일 뒤, 일주일 뒤, 보름 뒤, 한 달 뒤 그리고 6개월, 1년 뒤라는 타이밍에 다시 숙지하면 처음 학습한 내용이 완전히 자기 것이 되는 게 모든 실험 집단군에게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가장 흔하게 오인하고 있는 위의 맹점을 반론한 기억법은 아래와 같다.
하나의 개념에 대해서 이해해서 충분히 글로 혹은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들면, 수일이 지나서 그 개념에 대해서 거의 망각 수준에 이르렀을 때(이 기간은 당사자의 스키마라는 체에 얼마만큼 걸러졌느냐에 달려있음.) 다시 말해 보자마자 글로 혹은 말로 즉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닐 때, 두뇌는 그 개념을 억지로 기억해내려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이 뇌에 고통스러우면 고통스러울수록(쥐어짜 내듯이) 해당 개념에 대한 심상이 장기 기억 속으로 뚜렷이 새겨진다. 두뇌의 뉴런과 뉴런 사이의 시냅스라는 고속도로를 넓히고 거기를 지나다니는 신경회로(칭하는 용어가 있음.)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완전히 까먹었을 때, 숙지했었던 개념에 대해 기존의 유사한 다른 개념으로 유추해서 다시 구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것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절차적 기억 장소로 해당 개념이 마이그레이션 된다.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인간은 본인이 기억한 내용을 어느 정도의 시일이 지나면 완벽하게 똑같이 재현해낼 수는 없고, 그래서 인간의 기억은 '유동적'이라고 말한다. 기존의 딱딱한 이론을 어떻게 재구성할 수 있느냐의 능력이 바로 학습에서 말하는 "추상화, 일반화, 개념화"로 동양인이 잘하는 관계에서 비롯하는 경험적인 유추의 구체화와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여러 가지의 작은 개념을 통틀어 하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단순화 능력이 구조화된 이론을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학습 방법이며, 이것을 연습하면 할수록 어려운 개념에 대해 자신이 마음속으로 말하는 스타일대로 나름 논리 정연하게 끄집어낼 수 있다. 이 기억력의 메커니즘이 원활한 것이 과연 '암기만 잘한다고 모든 자격증을 쉽게 딸 수 있다는 명제'의 그 암기와 같은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 스키마 : 머릿속에 존재하는 선험(행) 지식 ( https://sqlmvp.tistory.com/497)
* 메타 인지 : 자신을 객관화하여 볼 수 있는 사고 능력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ems97&logNo=220557131351&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