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부터 당면한 사고관

세 개의 간판 사회 대한민국에서 영어채널을 만들자

아이엘츠 캠브리지 14와 15 시리즈에 각각 수록된 모범답안과 샘플 답안을 통해 포멀(Formal, 문어체의 딱딱한) 영어와 인포멀(Informal, 비격식체의 일상투의) 영어의 차이점을 느껴보고자 한다. 본인이 이것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한국인이 근본적으로 원어민과 비교해서 메꿀 수 없는 영어실력의 간극은 딱딱한 문법적 베이스가 많이 담긴 영어를 몰라서가 아니라는 거다.

한국인이 영어를 보통 배우는 시기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이기 때문에 이 시기 전에 보통 원어민들이 많이 보는 동화나 쉬운 글쓰기(일기)와 같은 과정이 누락된다. 그런데 이런 쉬운 문체의 동화(물론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소한 단어도 많이 등장한다) 형식이 사실 말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리듬을 형성하기 때문에, 영어로 입을 떼거나 글을 쓰는 데 중요한 문화적 사고방식이 여기서부터 갈리기 시작한다. 결정적으로 어릴 때부터 영어 대비 리듬이 결여된 한글의 동화나 위인전을 열심히 본 한국인들은, 하지만 그 독서습관으로 인해 영어를 배우는데 문법부터 받아들이는 원어민과 다른 언어 접근방식이 습관화되는 데 있다. 소리영어든 토익이든 어떠한 영어든 가장 기초는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익숙함이라고 생각한다. 이 익숙함은 특히 감정과 경험을 베이스로 해서 무의식적으로 어떠한 맥락에 맞춰서 언어를 구사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한국인은 중간에 알아야 하지만 순서가 잘못되어 처음부터 문법이라는 서술적 지식이 끼어드는 바람에 영어다운 영어를 구사하기가 힘든 것이다. 그러니깐 문법을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게 아니다. 문법은 첫 번째 모법답안에서만 해도 약 25개 정도의 요소가 나온다. 이러한 글을 쓰기 위한 목적으로만 영어를 배운다면 정말 재미없기 마련이다. 하지만 원어민이 썼을만한 샘플 답안으로 제시한 두 번째 영작 예시를 보면 간결하고 그들이 평소에 일기를 쓰면서 다진 문장력이 그대로 전달된다. 이것을 체화해야 한다. 외국인이라고 맨날 영어교과서에서 실제로 쓰이지 않을 표현들만 알고 문법부터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정확한 해석만 된다면 동화든 에세이든 원어민이 어릴 적부터 일상에서 많이 접하는 영어를 배워야 한다. 이게 영어 고유의 속성인 리듬을 몸에 익히고, 말이나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자연스러운 표현이 흘러나오게 하는 지름길이다. 결론은 한국인도 정확한 해석을 기초로 해서 원어민이 어릴 때부터 배우는 영어를 몸소 느끼고 내뱉는 연습을 해야 원어민과 실제 대화에서 합(?)이 맞아떨어질 거라는 것이다.

   

1. 누군가는 동식물의 개체가 줄어드는 것이 환경오염의 주요한 문제라고 말하고, 또 어떤 이는 지구온난화와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도 중요한 문제라고 말한다. 당신은 위의 두 가지 사안 중 어느 것에 얼마큼 동의하는가?

 

[모범 답안]

Some consider that the main environmental problem of our time is the loss of individual species of plants and animals. Attempts to preserve rare or dying species are carried out in zoos or other specialist plant and animal facilities, throgh breeding programmes, preservation orders and other forms of protections and there was genuine sadness among many when the last surviving white rhino died earlier this year.

Survival of the fittness is nature’s way of ruthlessly allowing weaker speciemens to die out, although mankind has also contributed to falling animal numbers through hunting and poaching. [ However, whether saving individual species should be the main focus of environmental protection is debatable. Climate change and excessive use of plastics are just two other major problems that deserves our attention. ] 논제

The evidence of climate change is there for us all to see: rising sea levels and associated flooding with the loss of homes at low levels are becoming more frequent. Many countries and island communities are now calling for ugent action to delay, halt or even reverse the process, although if we believe the experts, reversal is impossible. Habitable areas are gradually shrinking, other for some of the poorest group of people, but few there seems to be little obvious action taking place. If the major contributors to climate change will not support the reduction of green house gases, there is little hope of future.

Natuarallists have begun to expose the serious problems arising from discarded plastic waste. Birds and animals can die gruesome death through being caught up or trapped in plastic bags or ropes, while the long process required for these plastics decay means that they remain a threat is now beginning to be evidence of sea creatures ingesting smaller globules of disintegrating plastic, which harms them and all the other creatures in their particular food chain.

The loss of particular specie, both fauna and flona, is cause for regret, but I do not agree that they are the most important environmental problems these days. If climate change and damage from plastic continue, there will be less land and less food for all, including plants and animals.

2. 누군가는 광고가 물건을 사도록 설득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또 다른 이들은 광고는 이제 너무 흔해져서 더 이상 주목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두 가지 견해를 다루고 당신의 의견을 말해라.

[샘플 답안]

Advertisement has always been a crucial part in the world of marketing. Throughout the decade, we have seen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amount of advertisements, whether it is on the media like television or widespread through social network platforms. The goal of advertisements is to get consumers to buy a targetd product, and while this method has been proven considerbly successful generally, some people view it as too prevalent to catch the consumers’ attention any more.

Advertisements can act as a strong persuastion device to seemingly hypotize people into buying goods and services. This is so because of the tatics placed in the messages, such as showing people having a good time together when using a particular product, using bandwagen, showing only the upsides of usage, and applying compare and contrast strategies to show the effects of using the product and make it stand out. Even if people do not know it, these messages are repeated several times and soon it may brainwash people finally go out and get the product. For instance, if a person is watching television and sees a certain advertisement of a snack many times, the repeated sight of the scrumptious food may result in that person feeling hungry and succumb to the advertisement at last.

Nevertheless, there is another point of view in which the widespread of advertisements makes it a normal thing. After watching a dozen of advertisements people will see it as mere every day routine and cease to pay attention to the message of the advertisement. Some people may even choose to turn off a television channel, for instance, only just to avoid seeing and hearing repetetive advertisements. After a certain frequedncy, they start to get bored and stop paying attention to ads. Hence, in the end, the main goal of advertisements is not complete since the people whom the messages are sent out to do not receive that message. A real life example can be seen from advertisements in a particular social media platform, Youtube. In the Youtube marketing mechanism, advertisements are place before and in between videos, hoping that the viewers would also be forced to watch the advertisements, too. However, this is not usually the case, since many people would just click “Skip Ad” and continue on.

In conclusion, advertisements can be successful in persuading people to purchase goods and services, or they can be unsuccessful in persuading people to purchase goods and services, or they can be unsuccessful in many ways. They are very commonly seen nowadays, but not all of them fulfill their purpose. Thus, advertisements must be designed and presented in the correct way to result in the highest effectiveness.

한국은 중국의 유교문화 영향권이 가장 크게 미친 나라이며, 미국의 자본주의 금융시스템(주주 권익 최대 지상주의)을 가장 무섭게 배양시킨 나라이다. 필자가 감히 대한민국을 한 마디로 정의하라면 ‘간판 사회’라고 부르겠다. 그 간판이란, 세 가지로 나뉘는데 학력 간판, 인성 간판, 그리고 영어 능력 간판이다. 이 중에 영어능력 간판만 갖춰지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앞서 언급하였듯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금융자본주의를 통해서 성장의 동력을 아직까지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So what?

‘생각의 지도’라는 책을 쓴 사회학자 교수가 모든 문화는 항상성(제자리로 되돌아오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의 유교문화권에서 대한민국은 앞으로 몇 세대가 흘러야 벗어나거나 현재 받아들인 서양의 문화를 변질시켜서 또 다른 한국만의 새로운 문화양상(한류)이 나타나고 있다. 대한민국의 간판 사고방식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좀 더 꼬집어 보려고 한다. 구태의연한 한국의 학벌 내림차순이나 실력은 인성에 비례한다는 그리고 영어 점수가 일단 어디서건 대우받는 실제 본질과 무관한 판단 양식은 사실 인간의, 구체적으로 뇌의 속성을 그대로 표출한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고유의 사람의 가치를 판별하는 방식 플러스에 실질 영어 구사력을 얹히면 본인만의 리그가 아닌 세계의 메이저 리그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유튜브 채널을 만들려고 하더라도 영어를 구사해서 구독 범위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자. 전자상거래를 하려고 해도 아마존을 통해서 전 세계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자. 무엇을 하려거든 제발 우물 안 한국에서 놀지 말자. 한국은 싸이가 빌보드 차트 1위를 눈 깜짝할 새 탈환하고는 이제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그나마 한류 중 일부인 K-POP의 수성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쿠팡이 근래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전 세계 5위의 온라인 쇼핑몰(e-commerce) 업체로 도약했다. 그리고 뭐 있나? 그러면 영어, 영어, 영어라도 잘하자. 나는 ‘뇌섹남’ 방송을 통해 타일러가 전현무나 같이 출연한 뇌섹남들보다 어려운 한국말을 더 많이 맞추는 것을 보고, 만약 한국인이 보통 미국인보다 영어를 더 잘하면 어떻게 될까 하고 생각해봤다. 그 사람이 쿠팡 대표이고, BTS를 만든 방시혁이고, 싸이(옥스퍼드대인가, 케임브리지 연사로 나와서 말한 연설 봐라, 너무 간결하고 알아듣기 쉽다. 이것을 ‘Plain English’라고 한다)다. 영어로 자신의 업무에서 교류할 수 있는 채널을 넓힌다면 본인 수중에 떨어지는 돈의 액수는 상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

Why?

영어는 전 세계인이 골고루 쓰는 언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