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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gi Seo Feb 27. 2022

전쟁을 일으킨 블록체인 기술의 양면성

비트코인으로 금융제재 피하는 러시아와 암호화폐로 지원받는 우크라이나





대부분의 공산주의 국가처럼 러시아도 암호화폐 거래소를 해킹하는 범죄국 중 하나로 지목되는 나라다. 우크라이나는 암호화폐 시장을 합법화한 세계 다섯 번째 국가다. 엊그제 김현정의 라디오 뉴스쇼에서 나온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학과 교수(우크라인)의 말대로라면, 푸틴은 연설에서 역사왜곡을 북한의 김정은처럼 남발한다고 한다. 그의 프로파간다처럼 우크라이나에서 독립된 사회주의 국가 둘(도네츠크, 르한스크)을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거라면, 전쟁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 이미 8년간 우크라이나는 이 친러 분리주의자(반정부주의자)와 전쟁을 치렀다. 그리고 크림반도도 2014년에 러시아가 가져갔다. 이제 우크라이나를 전부 삼키려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대륙과 달리 농토가 비옥하고 동유럽과 서유럽을 이어주는 실크로드의 거점이기도 하다(똑같은 형국이지만 교역규모가 러시아보다 우크라이나와   중국이 그래서 러시아 편을  드는 이유다). 여러모로 한반도에 위치한 한국과 비슷한 나라다. 그런데 만약 중국이 북한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을 침공한다고 가정해보자. 한국은 북한 미사일 공격에 피해봤다고 보복 공격   해본 없는 나라인데, 중국이 북한에서 도발한 미사일 발사가 한국에서 쐈다면서 쳐들어온다면 우리 국민은 어떤 심정일까?



이러한 시국에 러시아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인들이 비트코인 기부에 나서고 있다. 비트코인은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우회 송금이 가능해 러시아의 감시를 피할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러시아도 서방의 경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로 자금을 조달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허세민, 2022)




전쟁을 불러일으킨  암호화폐는 아니지만, 미국을 포함한 유럽 국가에서 러시아에 현재 제재 수단으로 경제적 고립만을 경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틴이  침공 하루 만에 우크라 수도 키예프까지 포위를 지시한 거보면 믿는 구석이 있는 가보다. 러시아가 비트코인을 통해 미국과 유럽연합(EU) 금융 제재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거론되기 때문이다. 완전한 해결책은   없다는 전문가의 지적도 나오지만, 금융 제재가 전통적인 은행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거래에는 속수무책이라는 지적이다. 러시아 정부는 달러 대신 사용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자체 디지털 통화 '디저털 루블' 개발 ( 시국에 한국의 김미경(MK) 너튜브 선생님은 NFT(대체 불가 토큰)으로 가상공간에 빌딩을 사라고 하신다. 이제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기술이 대세다! )이다. 자금세탁 방지 전문가인 로이스 델스턴 변호사는 CNN "러시아가 암호화폐만 사용하기로 결정한다면 사실상 모든 제재를 효과적으로 피할  있을 "이라고 말했다(허세민, 2022)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는 것은 중앙집중식(현대 금융권 시스템)과 반대인 블록체인 기술 덕분이다. 아직도 느리고 항상 감시받아야 하지만 완전히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주류인 현재의 중앙집중식 통제가 이루어지는 기술과 비교하여, 블록체인 기술은 빠르고(앞으로 양자컴퓨터로 1ms 단위로 빨라지고), 신뢰 있지만, 비용은 오히려 적게 든다. 'Accenture and Aon'에 의해 쓰인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은 대략 평균적으로 30 퍼센트의 뱅킹 투자 비용을 절감하는 힘을 가졌다고 한다(Lee, 2018).





발췌  번역
1. 한국경제 2022년 2월 26일자 국제면
2. Sebastian, L. (2018). Blockchain Basics (pp. 72). n.p.: Colonial Pub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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