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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영학 Aug 29. 2017

수평적 조직문화 파헤치기 패널 소개

퍼블리 리포트 오프라인 모임 패널 분들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퍼블리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파헤치기' 리포트를 발간하게 되면서, 두 번의 오프라인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첫 번째 모임은 인사팀 및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의 관리자 분들을 위한 세션이며, 두 번째 모임은 스타트업 분들을 위한 세션입니다.


아무래도 유료 모임이다 보니 혼자서 진행하기에 부담이 있었는데, 다행히 각 모임의 성격에 맞춰 저보다도 훌륭하신 패널 분들이 함께 하시게 되었습니다. 각 세션들의 패널 분들을 소개합니다 :)





인사팀 모여주세요: 저자 및 패널과의 대담 (11/25 (토), 오후 2시)



윤성대 님은 이랜드에서 그룹본부 채용/교육팀장, 인사실장(SHO), 중국 지식경영실장(SKO), 인하우스컨설팅(ESI) 팀장, 중국 아동복 브랜드장 등을 거친 소위 말하는 인사통입니다. 


얼마 전 브런치를 통해 Ray Dalio의 Priciples를 소개하면서 사람의 성향에 대한 정확한 평가(baseball cards)를 이야기했는데, 이와 비슷하게 여러 성격 테스트 결과와 성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그룹 인재 바인더 체계를 설계하고 채용과 인사관리에 도입한 분입니다. 그 외에도 신입/경력 입문교육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그룹의 평가/보상 제도를 새로 만드는 등 인사의 거의 전 영역을 경험하셨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현재는 청년들에게 창업과 비즈니스의 꿈을 심어주는 사단법인 청년컴퍼니의 상임이사와 그 꿈을 실현해줄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패션/외식 모델기업 더리더스앤컴퍼니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랜드 그룹에 저를 채용했던 분입니다. 입사해서 처음엔 한국에서 같이 일하다가, 나중엔 중국에서 같이 일했던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상사셨지만, 같은 교회 같은 순에 나이도 비슷해서 좋은 형 같이 지내는 분입니다. 


늘 사람에 대한 고민을 하시고 수많은 제도/체계를 설계해 보신 분이기 때문에 조직문화에 대한 많은 경험을 나눠주실 예정입니다. 제목은 '인사팀 모여주세요'로 되어 있지만, 이 세션은 인사팀뿐만 아니라 조직문화를 고민하는 사람은 누구나 오실 수 있는 자리입니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 조직에 대한 고민을 해본 분이라면 이 세션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타트업 모여주세요: 저자 및 패널과의 대담 (12/2 (토), 오후 2시)


이호성 님은 P2P 스타트업 8퍼센트의 CTO입니다. 공식 직책은 CTO이지만 8퍼센트에 별도로 인사나 조직문화를 담당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이호성 님이 나서서 챙기고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스타트업에만 10년째 일하고 있고, 생산성과 소통, 조직문화에 대한 고민을 쭉 해왔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찾기 어려운 가정적인 남자입니다


여기까지가 포멀한 소개이고, 사실 제 대학 동기입니다 :) 심지어 같은 과인데, 정작 대학 때는 동아리도 안 겹치고 수업도 같이 들은 적이 없어서 (or 같이 듣고도 몰랐어서…) 서로 얼굴만 아는 정도의 사이였죠. 같은 동아리였던 제 동생과 오히려 더 친했더랍니다.


작년에 제가 한국으로 귀국하고 스타트업 업계에 관심을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가족끼리 같이 캠핑도 다녀왔습니다 ㅎㅎ 밤에 폭우가 오는 바람에 생각보다 대화는 많이 못했지만… ㅠㅠ


저보다 먼저 브런치를 통해 8퍼센트의 조직문화를 소개하는 글들을 올려왔습니다. 8퍼센트를 알리는데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잠재적인 지원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 듯 싶습니다. 본인도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제가 브런치를 시작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입니다.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쓰다 보니 퍼블리에서 리포트도 발간하게 되고, 이렇게 함께 오프모임도 추진하게 되었네요. 일종의 나비효과입니다.  



호성님은 스타트업에서 팀원, 팀장, CTO를 맡아보고 엑싯도 경험한 분입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인사팀 경험이 있진 않지만, 원래 스타트업은 전부 다 해야 되잖아요? 특히 최근에 관리자로써 시도해본 8퍼센트의 여러 가지 규칙과 제도들에 대해 나누고, 같이 고민 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조직문화를 고민하고 있는 스타트업 분들이라면 좋은 네트워킹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호성의 브런치: https://brunch.co.kr/@leehosung

이호성의 블로그: http://blog.novic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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