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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영학 Dec 02. 2016

文 + 武 = 斌

빛나는 나, 빛나는 회사를 위해서

얼마 전 그룹 입문교육에서 한근태 선생님의 재미있는 강의를 들었는데, 도입부에 말씀하신 이 공식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


文(글월 문) + 武(호반 무) = 斌(?? ?)


저기서 ??는 무엇일까? 답은 빛날 빈이다. 네이버에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뜻이 있다.



문무를 겸비했으니 당연히 그 사람은 어느 시대에나 빛나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요즘 세상에 다시 적용한다면 는 기술이나 전문성, skill이라 볼 수 있고, 은 단순히 인문/교양이라기보다는 그 사람 내면의 인격과 인간관계의 수준을 나타내지 않을까 싶다. 


개인이 아닌 회사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회사에서의 武는 역시 그 회사가 가진 기술력과 서비스의 경쟁력 등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文은? 文은 말 그대로 文化다. 그 회사가 어떤 文化를 내부적으로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어떤 文化(lifestyle)를 선도하고 있는지가 文의 함축적 의미라고 본다.





우리나라엔 참 똑똑하고 뛰어난 분들이 많다. 하지만 아쉽게도 정말 빛나는 분들은 찾기 힘들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세계 일류 기술을 꿈꾸는 회사들은 몇몇 있지만 정말 빛나는 회사는 찾기 힘들다. 


항상 균형이 중요하다. 능력 있으면서 그에 못지않은 인격을 갖춘 리더, 기술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회사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생기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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