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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영학 Aug 08. 2018

일을 하는 방법

축적과 기록 #003 (180808)

축적과 기록은 디파지트에서 매주 수요일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이름입니다. 뉴스레터 구독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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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는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직접 하기
2. 일 할 사람을 찾기 (혹은 키우기)
3. 일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기

개인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이 세 가지를 조합해서 일을 합니다. 그런데 보통 회사에서는 직급이 올라감에 따라 직접 하는 것보다는 사람이나 시스템을 통해 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자칫 너무 심해지면 현장을 모른다는 소리도 듣게 되지요.

연차가 그리 높은 사람도 아니었지만, 저도 대기업을 다니는 동안 점점 직접 하는 일의 비중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 이제는 모든 것을 직접 해야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은근히 재밌습니다.

사람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처음 배우면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와 보람이 있습니다. 제대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처음 만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진정한 몰입과 즐거움은 대부분 직접 하는 일에서 찾아옵니다.

직접 하는 것이 왠지 비효율적이고, 직급이 낮은 사람이나 하는 것 같으신가요? 기억해야 할 것은 직접 할 줄 모르는 사람은 대부분 남을 통해서도, 시스템을 통해서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제대로 아는 것도 없으면서 지적질만 하는 '꼰대' 소리 듣기 딱 좋습니다.

직접 일하고 계신가요? 오래전에 해봤던 일들 가지고 '예전에 내가 해봤는데 말이지' 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립니다. 직접 하는 재미를 다시 한번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2018. 8. 8. 한증막 폭염 속에서 장영학 드림


축적의 이야기


디파지트의 큐레이션 테마들과 추천 도서들을 매주 새로 공개합니다. 


행복, 휴식 : 굿 라이프 (최인철)

즐거운 삶, 행복한 삶이 내 삶이 될 수 있을까? 행복하고 좋은 삶이란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크면 클수록 내 삶을 좀 더 행복하고 의미 있으며 품위 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씩 해봅니다. '굿라이프'를 가지는 방법을 학교에서는 간단하게 학력, 직장, 성공이라 정의해 주었지만, 과연 그것만이 유일한 기준일까요? 나만의 '굿라이프'는 어떻게 가지는 것인지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심리학에서 밝혀낸 가장 최신 결과를 바탕으로 좋은 인생의 정의는 무엇일지, 어떻게 가지는지 삶의 기술과 지혜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좋은 팀장 되는 법 : 어서 와, 리더는 처음이지? (장영학)

리더를 목표로 두고 꿈꾸고 달리지만 정작 리더가 되는 순간은 예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직 멀어 보이다가도 느닷없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회생활 몇 년 동안 어깨 넘어본 리더의 모습만으로 갑자기 리더의 덕목이 생기거나 배워지는 게 아닙니다. 리더의 자리에서, 혹은 리더가 되려는 문턱에서 스스로 인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어느새 당신이 증오하던 상사의 모습이 내 모습이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몇 안 되는 팀원도 관리 못하는 무능한 사람으로 낙인찍힐지도 모릅니다. 남에게 지시받던 내가 효율적으로 일을 지시해야 하는 사람, 혹은 이미 리더 자리에 있지만 잘하고 있는지 걱정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앞으로의 기록


Depozit + Story = Depozitory


디파지토리는 디파지트에서 열리게 될 이야기들의 제목입니다.


많은 강연들이 강사 소개를 ppt 한 장 3분 만에 끝내고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 그런 본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 한 장에 담긴 삶이 궁금합니다.


어떤 커리어의 삶을 살아왔는지,

그런 단계를 밟아온 이유나 선택 기준은 무엇인지,

인생에 어떤 터닝 포인트들이 있었는지,

과거의 경험들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과 이어지는지.



당신이 아는 것도 듣고 싶지만,
당신 자체가 더 궁금합니다


Connecting the dots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강연하실 분들을 섭외하면서 말씀드리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본인의 관심사를 그 본론으로 이끌어준 삶의 경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눠달라는 것입니다.

왜 이 주제를 꼭 말할 수밖에 없는지 스토리텔러의 삶의 맥락을 이해한다면,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다르게 받아들여지리라 믿습니다.


8월, 디파지토리를 들려주실 분들을 소개합니다.


『혁신가의 질문』 저자 박영준 질문디자인연구소 소장님과 질문力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질문술사가 되기까지 삶을 변화시킨 질문들과, 왜 다르게 질문해야 하는지, 좋은 질문의 조건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예약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54644


원어민과의 1:1 회화 앱 튜터링의 최경희 대표님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책 읽기, 독서법, 나아가 정보 습득에 대한 노하우와 함께 책과 함께해온 튜터링 창업 이전의 다양한 경험들을 공개하실 예정입니다. 


예약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54653


브랜딩 회사 the WATERMELON의 우승우 대표님과 함께 잡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GQ 시절의 에피소드들, 어떤 사람들이 잡지를 만드는지, 왜 지금도 여전히 잡지를 읽어야 하는지 잡지와의 인연을 소개합니다.


예약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54672


'기획'과 '기획력'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 차이를 몰랐던 저자가 어떤 혼란을 겪었는지, 기획 이후의 전체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기획력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경험담을 나누려 합니다.


예약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54674



디파지토리의 참가비는 2만 원입니다. 8월의 디파지토리를 모두 듣고 싶다면 월간 티켓으로 예약해 주세요. 5만 5천 원으로 모든 디파지토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월간 티켓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5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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