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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영학 Aug 01. 2018

새로운 시도에 관하여

축적과 기록 #002 (180801)

축적과 기록은 디파지트에서 매주 수요일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이름입니다. 뉴스레터 구독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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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처음 시도해보는 것들 투성이입니다.


창업도 처음 해보고,

서점도 처음 해보고,

책도 처음 써보고,

커피머신도 처음 써보고,

뉴스레터도 처음 써보고,

팟캐스트도 처음 녹음해봤습니다.


첫 직장을 컨설팅으로 시작했습니다. 면접을 볼 때마다 컨설팅을 하고 싶은 이유로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 답했습니다. 그게 벌써 10년도 더 되었지만, 요 며칠 동안 얼마나 많은 것들을 '처음' 해봤는지 생각하면서 문득 그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지인들을 만나면 농담반 진담반 하고 싶은 거 원 없이 다 해보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요즘 참 즐겁고, 감사합니다. 저는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고 시도해야 하는 사람이니까요. 물론 장사가 좀 더 잘되면 더욱 즐거울 것 같기는 합니다.


여러분은 최근에 새로 시도해본 일이 있으신가요?


꼭 저처럼 회사를 때려치우고 창업을 해야지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건 아닐 것입니다. 주 52시간 근무로 온 나라가 난리인데, 이 기회에 악기를 배우거나 새로운 취미를 만드는 건 어떨까요?


저는 이제 '처음 해보는 것'을 '꾸준히 해오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아마 나머지 반은 꾸준히 하는 것인가 봅니다.


올여름, 새로 시도할 일도 꾸준히 해오던 일도 모두 응원합니다.


2018. 8. 1. 장영학 드림



축적의 이야기


디파지트의 큐레이션 테마들과 추천 도서들을 매주 새로 공개합니다. 


알고 하는 창업은 두렵지 않다 : 승려와 수수께끼

Deferred life plan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정말 하고 싶지만, 주변 환경 때문에 무기한 연기(defer)하고 있는 일들을 뜻합니다. '성공하면, 100억이 생기면, 자식들 대학 가면, 은퇴하면 나는 꼭 ______ 할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저 밑줄에 들어갈 말이 deferred life plan입니다. 이 책은 그 일을 더 이상 연기하지 말고 지금 시작하라 이야기합니다. 재밌는 건 저자 랜디 코마사가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자이고, 이 책이 스타트업 필독서로 꼽힌다는 점입니다. 돈이 될만한 일로 먼저 성공하고 진짜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할까요, 의미 있는 일에 매달리는 사람이 돈을 버는 걸까요?



비즈니스의 맥(脈) : 퇴사 준비생의 도쿄 (부제 :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조금 특별한 휴가를 계획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검색되는 도쿄의 카페, 트렌디한 레스토랑이 아닌 사업적으로 가치가 있고, 지속 가능한 장소들이 궁금하시지는 않을까요? ‘퇴사’라는 키워드는 모두가 한 번쯤은 고민해본 키워드이지요.

저자들의 퇴사 준비는 어떠하였는지, 어떤 장소에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엿볼 수 있는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발견’, ‘차별’, ‘효율’, ‘취향’, ‘심미’의 기준에서 선정한 도쿄의 스폿들이 궁금하신 분들과 여행지에 가서 관광이 아닌 그들의 문화를 찾아보길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관련 자료:

쌀이 주인공인 라이프스타일 숍 아코메야

일본 현지 ‘르포’_진화하는 소매 유통

평생직업 시대 ‘퇴사학교’로 오세요



앞으로의 기록


Depozit + Story = Depozitory


디파지토리는 디파지트에서 열리게 될 이야기들의 제목입니다.


많은 강연들이 강사 소개를 ppt 한 장 3분 만에 끝내고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 그런 본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 한 장에 담긴 삶이 궁금합니다.


어떤 커리어의 삶을 살아왔는지,

그런 단계를 밟아온 이유나 선택 기준은 무엇인지,

인생에 어떤 터닝 포인트들이 있었는지,

과거의 경험들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과 이어지는지.



당신이 아는 것도 듣고 싶지만,
당신 자체가 더 궁금합니다


Connecting the dots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강연하실 분들을 섭외하면서 말씀드리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본인의 관심사를 그 본론으로 이끌어준 삶의 경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눠달라는 것입니다.

왜 이 주제를 꼭 말할 수밖에 없는지 스토리텔러의 삶의 맥락을 이해한다면,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다르게 받아들여지리라 믿습니다.


8월, 디파지토리를 들려주실 분들을 소개합니다.


『혁신가의 질문』 저자 박영준 질문디자인연구소 소장님과 질문力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질문술사가 되기까지 삶을 변화시킨 질문들과, 왜 다르게 질문해야 하는지, 좋은 질문의 조건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예약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54644


원어민과의 1:1 회화 앱 튜터링의 최경희 대표님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책 읽기, 독서법, 나아가 정보 습득에 대한 노하우와 함께 책과 함께해온 튜터링 창업 이전의 다양한 경험들을 공개하실 예정입니다. 


예약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54653


브랜딩 회사 the WATERMELON의 우승우 대표님과 함께 잡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GQ 시절의 에피소드들, 어떤 사람들이 잡지를 만드는지, 왜 지금도 여전히 잡지를 읽어야 하는지 잡지와의 인연을 소개합니다.


예약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54672


'기획'과 '기획력'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 차이를 몰랐던 저자가 어떤 혼란을 겪었는지, 기획 이후의 전체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기획력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경험담을 나누려 합니다.


예약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54674



디파지토리의 참가비는 2만 원입니다. 8월의 디파지토리를 모두 듣고 싶다면 월간 티켓으로 예약해 주세요. 5만 5천 원으로 모든 디파지토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월간 티켓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54663


지나간 기록


『인재경영, 데이터사이언스를 만나다』 북토크


지난주 수요일(7/25), 김성준 저자님의 출간 기념 북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PSU 채충일 박사님과 롯데인재개발원 이중학 책임님이 패널로 참여하셔서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태니지먼트 워크샵

이번 주 화요일(7/31), 태니지먼트의 강점 이해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스타트업 대표 및 담당자분들과 함께 자신의 강점을 진단해보고 어떤 비즈니스 역할을 맡는 것이 적합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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