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과 기록 #011 (1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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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제 책 『어서 와, 리더는 처음이지?』를 읽고 다섯 번에 걸쳐 리더십/인사 주제를 나누는 '어쩌죠, 리더가 되었어요'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 며칠 #어리더 2,3기 분들과 채용과 강점에 대한 찐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강점을 아는 것만큼 주변 사람들의 강점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성격 테스트들이 자기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강점을 알게 되더라도 그것을 개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방법이 막연하기도 하고, 강점을 발현하기 쉽지 않은 환경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강점을 이해하는 것은 거의 즉각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강점이 다른 사람들끼리는 이야기를 하다 서로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서로 일하는 방식도 다르고, 심지어 사용하는 언어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죠.
강점에 대한 이해가 없을 때에는 이런 답답함이 곧 팀의 불화와 비효율로 이어집니다.
반면 서로의 강점, 그리고 거기에 깔린 욕구를 이해하게 되면
어떤 식으로 의사소통하고 업무를 주고받아야 서로가 만족할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가진 불만을 뒤집어보면 그 사람의 욕구와 강점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팀장은 왜 이렇게 계획이 없지?' 불평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강점은 일을 정돈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일 수 있죠.
추석 연휴도 지나고 날씨도 선선해졌습니다.
한 해를 정리할 준비를 하면서 나뿐만이 아닌 주변 동료들의 강점도 돌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2018. 10. 3.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싶은 장영학 드림
Depozit + Story = Depozitory
디파지토리는 커피와 함께, 맥주와 함께 강사분들의 삶 이야기를 듣는 디파지트 만의 강연 시리즈입니다.
많은 강연들이 강사 소개를 ppt 한 장 3분 만에 끝내고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 그런 본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 한 장에 담긴 삶이 궁금합니다.
어떤 커리어의 삶을 살아왔는지,
그런 단계를 밟아온 이유나 선택 기준은 무엇인지,
인생에 어떤 터닝 포인트들이 있었는지,
과거의 경험들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과 이어지는지.
당신이 아는 것도 듣고 싶지만, 당신 자체가 더 궁금합니다
앞으로 디파지토리는 다음과 같이 운영됩니다.
디파지토리 강연 + 커피(아메리카노 or 라테) : 18,000원
디파지토리 강연 + 더부스 긍정신 맥주(노홍철 맥주) : 20,000원
디파지토리 강연 + 듀체스 드 브루고뉴 맥주(와인 맥주) : 25,000원
10월의 디파지토리를 소개합니다.
1주차 : 윤정은 작가 님의 '팍팍한 일상 속의 감성 글쓰기'
2주차 : 류재언 변호사 님의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
3주차 : 마케터 조명광 님의 '경험을 팝니다'
4주차 : 스토리젠터 채자영 님의 '진짜 나를 위한 말하기'
10월에 있을 네 번의 디파지토리에 모두 오시고 싶으시다면
예약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85046
이번 추석 연휴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올 한 해는 어떻게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세상의 모든 위로> 저자 윤정은 작가님과 함께 늘 남에게 애쓰느라 나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보내는 나를 위로하는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봅니다. 이 날은 특별히 '꿈 쓰는 피터펜' 님의 오프닝 공연이 있어요! 작가님과 같이 원고지에 직접 글을 쓰면서 팍팍한 일상 속 짧은 여유를 느껴보아요.
예약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85047
류재언 변호사님은 왜 하버드에서 협상을 공부하고 비즈니스협상전략그룹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협상은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연봉협상, 부동산 협상 등 의외로 우리 삶에 맞닿아 있습니다. 협상 첫 5분의 임팩트, 창조적 대안, BATNA 등 협상과 관련된 전반적인 개념을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올 한 해 원하던 것을 충분히 얻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면, 협상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류재언 변호사님은 우연히도 10일 세바시 무대에 서시고 11일 디파지토리를 나눠주시게 되었습니다. 한층 더 흥미진진한 시간이 될 것 같지 않나요? :)
예약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85051
공부만 열심히 하면, 기술만 열심히 배우면 평생 잘 살 줄 알았었는데
어쩌다 보니 무한경쟁 속에서 매일매일 존버(존나 버티기)하고 있습니다.
존버를 위해선 팔게 필요한데 무엇을 팔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저는 경험을 팔고 있습니다.
어딜 가나 어느 기업이나 상품과 서비스 속에 어떤 경험을 심어 팔지가 중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제가 팔고 있는 경험은 무엇이고 기업은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팔고 있을까요?
16년 직장생활을 끝내고 3년째 생존중인 사람과 경험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예약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87639
디파지트의 큐레이션 테마들과 추천 도서들을 매주 새로 소개합니다.
[남들은 보면 안 되는 1: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는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드 다이아몬드/에이트 포인트)
20년 동안 계속해서 사람들 사이에서 화자가 되는 책은 분명 이유가 있겠지요. 우리는 업무에서 뿐만 아니라 가족과 일상에서 계속해서 협상을 마주합니다. 이 책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협상’을 다양한 예시로 쉽게 적용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자는 특히 감정과 목표에 대해 강조합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할 때 쉽게 협조를 얻을 수 있으며, 어렵지만 나의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감정적인 이슈에 매몰되어 진짜 목표에 집중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시도해보고자 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허브 코헨, 협상의 법칙 도 읽어보시길.
[조직은 안녕하십니까]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김혜진, 박정리, 송창걸, 유호현, 이종호/스마트북스)
이제는 SNS 혹은 기사에서 Google, Apple, facebook, Airbnb 같은 회사들이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어떤 사무실에서 일하는지 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자유분방한 수평적 문화, 훌륭한 복지, 힙한 사무실 같은 모습만 보면서 실리콘밸리에 대한 환상을 가진 사람들도 많지요. 과연 실리콘밸리 회사들과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은 어떤 점에서 가장 다를까요? 이 책은 그 키워드를 '위계조직'과 '역할조직'에서 찾습니다. 가장 윗사람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조직과 각자가 맡은 역할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조직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실리콘밸리 회사들은 왜 후자를 택했는지,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풀어냅니다. 덤으로 귀여운 그림들이 이해를 도와주는 책입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홀라크라시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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