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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는 찾아가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인사하고 싶다.
처음 브런치를 알게 되고 작가에 도전하게 된 건 우연한 기회였다. 해보고 싶은 마음만 있는데,
어찌어찌 실행에 옮겨 도전하게 되었고 한 번에 작가 도전에 성공해 글을 남기게 되었다.
어릴 적 나만의 일기장에 혼자 남기던 글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보는 글을 쓴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브런치도전을 하면서 느꼈다. (지금도 여전히 부끄부끄와 콩닥콩닥이 함께 하고 있다.)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무언가를 남겨야 한다는 강제성과 압박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너도 처음인데 그래도 애썼네~
혼자 위로를 건네면서 다음엔 더 더 잘해보리라 마음먹는다.
나의 취미생활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매주 수요일이면 축구교실을 나가고 있지만,
가끔은 나의 발목을 잡는 일이 생겨 펑크를 내기도 한다.
또 의욕적으로 잡지에 글을 실어보고 싶어 '좋은 생각'에 글을 보내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되지 않았다.
낙방이었지만, '좋은 생각'책을 무료로 한 권 보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
꼭 해볼 것이다.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수정을 하다가 다 지워져서 난감했던 적도 있다.
그때 머릿속에 남겨진 내용을 짜내어 다시 쓰느라 힘들었다.
다른 글들은 편집도 화려한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의도와 다르게 편집된 적도 있다.
한 번은 내가 쓴 글이 조회수가 4000 이상이 되어 깜짝 놀라기도 했다.
왜 그러지? 이유를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았다.
다음 메인화면을 아무리 뒤져도 분명 내 제목은 없었는데 조회수는 왜 이리 많은지...
어디에도 내 제목이 없었는데.. 이건 생각해 봐도 의문으로 남는다.
조회수가 너무 많아지자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무언가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걱정도 되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내가 마지막 글까지 쓸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다.
잠깐의 휴식을 가지고 다음글을 또 쓰려고 한다.
특별하고 대단한 주제는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은 내용을 찾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잘 써보려고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