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영훈 Jul 19. 2018

지하철에서

소소한 시 하나

당신은 항상 무뚝뚝한 표정으로 길을 걷는다.

앉아 있을 때에도 지하철을 기다리려고 서 있을 때에


그러다 친구인지 연인인지 모를 그 사람을 만나니

얼굴에 한 가득 웃음꽃이 피었다.


지금껏 보지못한 그 미소는

당신이 나만큼 외로웠음을...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렸음을...

작가의 이전글 어른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