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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Mar 14. 2016

사라질 행동(Behavior)

연결의.동선이.만들.틈새.메꿈

로봇의 등장과 동선의 자동화, 서비스의 정교화 어떤 것이 먼저 시행 될지는 견해의 차이가 있다.

결국은 서서히 잊혀지는 것들 사라질 행동에 집중해 본다.


O2O  또한 동선의 틈새 메꿈 일 것이다. 우리의 라이프사이클을 온라인 오프라인로 하나의 원을 만들고자 했고, 그 기반에 편의성이 주축이 된 것이다. 편의성은 정교한 시나리오에게 계획 된다. 그렇게 사라질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다.


사라질 행동의 몇가지 시나리오는 대략 이러하다.


첫번째로 나의 동선에서 시작해 본다.

집이나 회사앞 그리고 자주 애용하는 점포 문에 들어가고자 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집에 들어가면 헬로우와 함께 내 위치 공간에 자동으로 전원이 켜진다. 방으로 이동하면 그에 따라 전등이 켜지고 내가 없는 공간은 불이 꺼진다.

침대에 이불자리에 누으면 굿바이라는 음성과 함께 소등되거나 취침모드등으로 전환된다. 취침독려를 위하여 정해진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아로마향이 은은하게 피어난다.

물론 집에 온도도 외부와 내부 사람의 존재여부에 따라 조정된다.

연결에 더 유연한 연결과 반응 그리고 인식 가장 우선적인 항목으로  Iot가 그들의 수혜자일 것이다.


우.선.협.상.자


하지만 서비스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방해하는 것 또한 lot일 것이다. 뻔한 시나리오와 구성 게다가 기술력만 강조하는 초기 형태의 모습에서 재빨리 탈피해야 할 것이다.


사라질 행동의 두번째로  편의성 중심으로 헤아려 본다. 우선 사라진 행동부터 찾아본다. 다이얼 방식의 전화의 입력방식-손가락으로 끌어서 돌리는 방식-이 그립지는 않다. 그리고 찾아볼 수가 없다. 이제는 기억마저 가물가물하다.

곧 없어질 것 들도 생각해 본다. 출입문에 번호를 누르기 전에는 열쇠를 사용하여 돌리는 행동도 얼마 남지 않을 것이다.

상상이 되는 것도 있다. 신발끈을 묶기 위해 앉아서 동여메는 것도 사라질 것 같다.


동선과 편의성 무언가 메꾸어짐은 대체된다는 것보다 잊혀지게 하는 기술이다. 오프디맨드의 특징하나가 바로 눈앞에서 사라지게 만드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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