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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Jun 21. 2016

절룩거리네, 근육통과 초코케이크

농구.절룩거리네.달빛요정약전만루홈런.오프디맨드

점심시간을 회사에서 이용하여 농구를 시작한지 얼추 한달은 넘은 것 같다.


체육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또다른 거대한 장점일 것이다. 예전에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 체육관 이야기는 회사 블로그로 갈음한다.


http://blog.hyundai-mnsoft.com/m/post/725

나름 농구화까지 어느정도 점심시간을 누리기 위한 준비는 완성되었다. 매번 점심시간 농구 이야기를 쓰려고 하다가 미루고 있다. 조만간 정리를 하겠다.

체육관과 농구 다 좋은 이야기이지만, 오늘은 이야기의 발단도 역시 체육관과 농구였다


경기중에 오른쪽 종아리에 무리가 왔다. 처음에는 쥐가 났나해서, 설설 걸었는데 계속 뭉친 것처럼 아파왔다. 뛸 수는 없었다. 이유를 헤아료 본다.


월요일이라, 누적된 피로감으로, 저해 된 체력으로, NBA의 커리의 워리어즈가 져서,


결국 점심시간 이후로는 쩔뚝되면서 다녔다. 누구랑 부딕친 것도 아닌데, 갑작스레 종아리가 놀란 것이다. 충분히 몸을 안 풀어주고 농구를 해서 그런 것이다.


쩔뚝거리다, 절룩거리네.


쩔뚝거리는 나의 모습에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절룩거리네"가 생각난다.



적어도 그를, 혹은 그의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어차피 우리는 아프지 않더라도 충분히 사회에 대하여 상황에 대하여 절룩거리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http://www.rockwillneverdie.com/3rd/about2.htm


절룩거리네


노래에 대한 평은 없다. 그냥 들어보면 된다.

상처, 그대, 비열한 사람..


결국은 집에 있는 근육통젤을 바르고 잔다. 근육이완제와 소염제까지 평소에 잘 먹지 않은 약까지 챙겨 먹는다. 억자스롭게도 늦은밤 10시에 약을 먹기위해 요기할 것을 챙겨먹는 나의 모습도 있었다. 누군가의 말처럼 종아리가 아픈 것도 "살이 쪄서 그런 것이야"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니 조금 편해져서 근육통 약을 한 번 더 바르고 가방에 챙긴다. 상황봐서 점심시간에 슬슬 체육관에서 몸만 풀 생각이다.



역시 체력이 떨어지거나 몸이 아프면 당이 떨어진다. 아침은 집에서 잘 안 챙겨 먹지만 간만에 달장한 놈을 손수 챙겨 먹는다.


쵸코 케이크


몸을 위한다는 변명보다는 달달함에 취하고 싶은 것이다.


달빛요정 절룩거리네, 젤, 태극당 쵸코 케이크


달빛요정의 노래와 종아리젤과 쵸코 케이크 그것들로 하루를 보신한다.


#오프디맨드

#하루보신은역시달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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