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oungHurck Cha Jun 26. 2016

꿀과 아이디어-꿀스푼

꿀.스푼.꿀스푼.주사기.생각확장.오프디맨드

어머니가 꿀을 보내주셨다. 그것도 아카시아와 밤꿀로 2통이나 된다.


꿀의 용도는 다양도 하겠지만 철저히 나와의 관계성을 따져보니 힌가지 정도로 좁혀진다. 출근 시 아침공복에 꿀 한 숟가락 떠먹고 가는 것 이다.


아침 공복에, 꿀 한숟가락


그런데 현실은 출근 준비로 떠먹고 가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따져보면 아침밥 먹는 것 보다 훨씬 간소한 것인데 잘 되지 않는다. 별도 밀폐용기로 떠먹고 가라고 준비도 되어 있건만, 항상 그 높이 그대로이다.

그래서 찬찬히 생각해 본다. 역시 먹기가 불편하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느긋하게 수저로 꿀을 담고 꿀의 성능(?) 진득하게, 끊임없이 한줄 실을 뿜어앰을 감상하며, 좋은 꿀이네 하며 여유를 부릴 새가 없기 때문이다. 자칫, 수저를 잘못 기울이면 난리가 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무엇에 문제가 있는 걸까?
꿀의 특성에서 출발해 본다.


떠먹는 것이 불편하니까? 꿀의 늘어짐이 장점이며, 단점이니까? 도구나 행위로 잘 커버하면 되지 않을까? 그래서 "꿀 떠먹는 스푼"으로 검색을 해 본다. 이런 유사한 질문의 글이 12년에도 올라와 있는 것이다.



그럼 역시 떠먹기가 불편하다는 것이다?

문장이 불편함이라면, 단어나 단어의 조합은 상품일 것이라고 가정해 보고 "꿀스푼"이라고 다시 검색해 본다.


꿀스푼이라는 상품이 존재했다. 나무 수저부터, 컵 걸아, 꿀을 바르는 용도까지 고려한 모양새까지 있었으며 점섬을 고려하여 V자 형의 휙 돌려서 끊는 형태도 나와 있었다.


V자형

컵걸이용


두번째로 꿀담는 컵이나 별도 용기로 확장시켜보았다. 물론 기존 제품 검색이 우선이다.

음식 만들때, 꿀 오일 브러시와 도자기꿀용도의 컵이 있었다.


꿀하나로 생각을 확장해 보았다.

오프디맨드의 생각고리는 불편함과 다른 방법에서 시작된다. 특허에도 우회특허가 있듯이 찬찬히 뜯어보면 동그라미 보가 시각형이 훨씬 효과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
불편함은 문장으로 검색과 해결은 단어로 마지막으로 그것을 배제하고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완전 새로운 발상 일 것이다.

1. 불편함의 문장은 의문문
 .꿀 떠먹기가 힘들다. 꿀 떠먹는 스푼 있나요?
2. 검색과 해결은 키워드로
.꿀스푼,꿀 수저
3.그 외의 방법도 있으려나
.꿀스푼에서 벗어나서, 꿀병이나 접시로 줄편함을 해소 시킬 수 있을까? 꿀스푼과 꿀병의 조합으로 해결 할 수 있을까?
4.생각 확장의 여지를 남겨둔다.
.넥스트를 위해 터무니 없는 샹각들을 붙요본다. 그건 기술과 상관없는 상상력으로만 구성된다. 가령 꿀안에 수저가 들어가서 포크레인처럼 꿀을 담아오고 브러시처럼 눌러서 목으면 편할 것이다. 그냥 주사기로 땡겨서 먹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퍼뜩 든다. 모양이 그렇다면 수저 형태일 것이다.


그나마 V자형 꿀스푼이 눈에 들어온다. 거기에 무언가를 더 더하면 몬가 더 있을 텐데??


꿀스푼 주사기

#오프디맨드

#생각의확장방식불편함은문장이다


작가의 이전글 회사워크샵-장흥, 송추, 펜션 아트시티 II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