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oungHurck Cha Sep 06. 2016

당신의 월리는

월리를찾아서.사은품.추억.방울방울.오프디맨드


월리를 찾아서


1987년에 떠들석 하던 놈이  다시 돌아왔다.

돌아보면 월리와 매직아이  두놈으로도 충분히 어릴적 향수에 젖는다.


하지만, 왜 그랬는지 몰랐지만 내겐 너무 고가의 것들이였는지 누군가의 월리, 친구의 매직아이, 피아노 학원의 부르마블, 절친의 레고 내 이름의 것은 없었다.

그 당시에는 다들 그랬지 않을까?

애써 변명을 써 내려가 본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월리를 다시 만난다.


우리 부모의 세대가 교육이라는 대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우리는 풍족함과 여유로움이라는 채움에서 만족을 찾나보다.


레고를 사주고, 월리를 사준다.


마치 아이들이 꼭 필요로 하고 너무나도 갖고 싶어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말이다. 정작 부모의 추억채움인 것을 끝까지 부인하면서 말이다.


절판이 되었다고 한다. 아이들도 핑계였지만, 회사독서 동호회 운영을 위하여 회사 책장에 월리도 나쁘지는 않아 보였다. 잠시 향수에 젖고 여유를 찾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요소로 말이다.


동호회 9월의 책 중에 월리를 숨겨놓았다.


당신의 월리를 아이들에게 잘 녹여놓았다. 무언가를 찾는다는 것의 즐겨움은 동일 한 것이다.


특별판이라 퍼즐 사은품도 받는다.


6권의 이야기를 통해 여유를 만들어 본다.

나도 한 번 찾아보려고 눈을 크게 떠 본다.

역시 만만치 않다.


#오프디맨드

#당신의월리는보물은추억은

#추억은방울방울


작가의 이전글 [생활의 달인] 떡볶이의 달인-삼양시장 떡볶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