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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Oct 19. 2016

회식-사당역  삼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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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다이어트는 계속되고 있다.

고기로 시작하여 고기로 끝난다.

탄수화물에게는 틈을 주지 않는다.

공기밥은 금물이다.

그저 냉면 한 젖가락질에 고기 싸먹는 것으로 갈음해 본다.


옆에서 엄청 고기와 냉면을 먹던 후배는 왠지 모를 아쉬움에 잠겼다.


결국, 포만감의 주체는 공기밥


아무도 밥을 시키지 않았기에 밥 없이 회식이 끝났기 때문이다. 셋트 메뉴를 시키면 된장이나 김치를 2,000원에 먹을 수 있다고 하여 공기밥 없이 고기와 찌개로 시작한 것이 주요했다.


요사이 육류가 주식이 되 버렸다.

언론의 힘은 가히 무시무시하다.

물론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하지만 그 덕에 살이라는 것을 빼보고, 체중을 관리해 본다.


http://m.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20923


회식으로 온 고기집은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삼겹살-항정살-삼겹살 가즈리살이 떨어졌다고 하여 삼겹과 항정의 순환구조로 균형을 맞추다가 물냉면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우리 테이블을 술을 아니 마시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사이다로 나발을 불었다.


#오프디맨드

#기름진하루가우리를정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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