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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Nov 02. 2016

영하 2도, 겨울이다

영하2도.겨울.파타고니아.오프디맨드

어제부터 영하2도로 하루가 시작된다.


두꺼운 파카까지 6시30분 아침 출근 풍경이 남다르다.

나또한 예외는 아니다.


오프디맨드적인 동선은 어쩔 수 없음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겨울옷을 준비하고

겨울철 난방비 때문에

전기매트나 전기장판을 찾아본다.


이러한 환경에 따른 순응 대응을 단순히 니즈로만

한정하기에는 버겹다.


분명히 당위성에 의하여 결국에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작년에 입었던 두껍지 않은 겨울잠바가 찣어졌다.

날씨를 감당해 낼 수 있는 정도면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옷이였다.

그래서 작년에 올 겨울을 위해 미리 비슷한 스타일로 준비해 놓았다.


꼭 필요해서 구매하는 것이였다.


#오프디맨드

#당위성으로 움직이는 삶이 오프디맨드다


파타고니아

투박해 보이기도 하지만, 브랜드공부를 하다가 대학생독후감을 통해 50% 쿠폰을 받아, 브랜드 때문에 사 입게 되었다. 이야기가 담겨진 옷이다.


2015년 독후감대회 대회

작년에 브랜드 공부하면서, 신문기사등을 검색 한 내용들을 다시 갈무리 해 본다.


찾아가서 먹는다. 가까와서 먹는다.


존경받는 제품을 위해 고개는

끄덕여 주지만 인정은 해 주지만

그들을 위해 돈을 쓸까?

적선이 아니라 동선이다.


왜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고민할까?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일텐데

아담의 버리진 잎사귀


-책임감

파타고니아의 책임감 있는 경제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자신의 회사가 지속 가능성과 연관되어 있는지 계속해서 보여주는 브랜드의 예이다.


-조용노대표

좋은 브랜드란 장사가 잘 되는 브랜드죠. 하지만 장사가 잘 되기 위해서는 그 브랜드만의 특색, 칼라가 살아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만의 철학이 확고한 브랜드가 오래간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파타고니아는 제가 만나본 브랜드 중에 가장 철학 있는 브랜드였습니다.

아웃도어’란 산에 갈 때만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문밖을 나서면 모두 아웃도어가 아닙니까

속도는 좀 늦을지언정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주자는 것입니다. 앞서도 브랜드의 철학에 대해서 말했지만 결국 철학이 있는 회사가 오래갑니다. 가장 중요한 건 파타고니아 본사의 뜻처럼 환경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환경보호를 하겠다는 기업은 많지만 기업의 사명선언서에 환경이 들어가 있는 회사는 드뭅니다. 궁극적으로 회사가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이유에 환경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전략은 브랜드 철학에 충실한 것입니다. 거기에 맞게 홍보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많은 회사들이 기부를 하지만 매출이나 수익에 따라 기부액수가 달라집니다. 우리의 원칙은 회사가 좋든 나쁘든 지속성있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회환원은 꾸준히 해야 할 일 중의 하나입니다. 설령 적자가 나더라도 매출액의 1%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본사에서 그러하듯 유명하진 않지만 영향력 있는 활동을 하는 풀뿌리 환경단체들을 발굴, 지원하려고 합니다. 또 얼마 전에는 ‘나눠입기’행사를 통해 오래돼 잘 입지 않는 파타고니아 옷들을 기부 받았습니다. 헌 옷을 들고 온 소비자 분들께는 새 옷을 40% 가량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또 수거된 헌 옷을 일일이 세탁하고 수선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주 저렴하게 재판매 했는데 빈티지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판매대금 3000만원은 모두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옷장안에 잠자고 있는 옷을 필요한 이들에게 돌려드리는 이벤트 등을 꾸준히 진행할 생각입니다

한마디로 ‘정당한 값을 치르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소재로 만들기 때문에 일반적인 제품보다 다소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패스트 패션은 결국 환경에 해롭습니다. 손쉽게 사서 손쉽게 버리게 되죠. 가령 우린 면을 이용한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배 단계에서부터 신경을 씁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아토피나 발암물질의 우려가 없도록 말입니다. 또 제대로 된 값을 치르고 환경오염을 시키지 않는 공장에서 제조합니다. 그러다 보니 원가가 높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죠. 하지만 마진은 국내 어느 업체와 비교해도 낮을 것입니다. 공개할 용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필요한 것만 구입해서 오래 입으시라고 권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새 옷으로 바꿔 드리기도 합니다. 충성고객이 많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내게 필요한 게 어떤 것인지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에 가능한 좋은 제품, 오래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사면 됩니다. 아웃도어 의류에 불필요한 절개가 많이 들어가는 게 요즘 추세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공정을 더 거치려면 그만큼의 환경 오염은 불가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딱 있어야 할 곳에 있을 것만 있는, 그런 제품을 지향합니다. 주머니의 위치, 각도까지 고려해 생산합니다.


http://m.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5408


재활용 캠페인 실시로 오히려 판매 실적이 증가한 파타고니아의 사례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http://t1.daumcdn.net/thumb/T430x0ht.u/?fname=http://t1.daumcdn.net/news/201510/02/outdoornews/20151002175906494.jpeg


http://m.media.daum.net/m/media/newsview/20151002174706931


-마케팅

기존의 상식으로 보면 우리는 기업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전통적 회사는 수익을 많이 내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데 집중하지만 우리는 이윤 못지않게 환경문제 해결 등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사명으로 한다"고 설명했.


올해 8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 한국 아웃도어 업계에 '괴짜' 기업이 도전장을 던졌다. 무작정 매출을 늘리기보다 회사가 표방하는 가치를 퍼뜨리는 게 먼저라는 파타고니아가 주인공이다.


지난해 파타고니아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 방한한 조이 하워드 마케팅 담당 부사장(43)은 16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의 상식으로 보면 우리는 기업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전통적 회사는 수익을 많이 내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데 집중하지만 우리는 이윤 못지않게 환경문제 해결 등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사명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등반가 이본 쉬나드가 1973년 설립한 파타고니아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로 유명하다. 장식과 박음질, 염색을 최소화하고 수선해 입기 쉽도록 평범한 지퍼를 다는 것이 특징이다. 1996년부터는 모든 의류 제품에 화학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면을 사용한다. 30년째 연 매출의 1%를 환경보호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하워드 부사장은 파타고니아의 철학을 "최고의 제품을 만들되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환경 오염을 일으키지 않고, 사업 자체를 환경문제 해결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이런 생각은 '덜 사되 좋은 걸 사자'(Buy less, Buy better)는 회사 슬로건에 잘 드러난다.


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우리 제품을 통해 일상적인 실천을 해나가고 자신의 활동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했다.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40716212809414


-철학


스탠리가 몸담고 있는 파타고니아는 2011년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절정을 이룬 '블랙프라이데이' 때 뉴욕타임스에 자사 재킷 사진과 함께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실은 것으로 유명하다. 신제품을 사기보다 기존 제품을 고쳐 입고, 오래 입으라는 메시지였다. 소비자들이 공감을 표하면서 이 회사는 2013년 미국 아웃도어 의류시장에서 점유율 2위에 올랐다. 2008년 금융위기 때는 매출이 50% 성장하는 기현상도 일으킨 이 회사는 '환경 경영'의 상징적인 기업이 됐다.


스탠리는 "2~3년 입다 싫증 나면 버리는 옷이 아니라 10년을 입어도 마모되지 않는 튼튼한 옷을 만든다는 생각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옷을 만들다 보면 대량의 탄소가 발생하고, 많은 물을 소비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타고니아는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오래된 옷을 고객들이 가져오면 고쳐주고, 고객들이 버린 옷을 새 옷의 소재로 재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과정에서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일으키지 않는 것도 기본 이념이다. 회사는 살아 있는 거위와 오리에서 얻은 깃털로는 다운파카를 만들지 않고, 면의 원료인 목화 재배에서도 농약과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창업 후 '매출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한다'는 원칙도 실천하고 있다.


http://m.media.daum.net/m/media/digital/newsview/20150224213807945


-왜사야지, 사회적공헌

최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eco제품을 찾기 시작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환경보호에 대한 작은 실천을 원하던 소비자들에게 파타고니아의 제품은 이 자체로 하나의 스토리텔링 대상이 됐다.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62726


-고전

업계에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부진에 대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이미 과열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브랜드라면 가격이 낮거나 디자인이나 기능성이 튀지 않으면 살아남기 쉽지 않다"며 "소비자들이 아주 저렴한 브랜드나 아니면 사치품으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파타고니아는 친환경 원단을 사용해 고가 제품이 많다. 등산 재킷 평균 가격은 40만~50만원대다

http://m.media.daum.net/m/life/style/fashion/newsview?newsId=20140103060105926


-자유정신

http://m.media.daum.net/m/life/outdoor/leisure/newsview?newsId=20150213170754053


-일본

한국 소비자들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품질도 뛰어나다. 소비자는 상황에 맞는 제품을 원하지 사용하기 복잡하거나 다양한 기능을 원치 않는 것 같다. 파타고니아 제품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 하나면 충분하다. 파타고니아 역시 디자인이나 기능을 달리해 팔려는 생각은 없다. 또 고기능 제품도 일상생활에서 편히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다. 다른 스포츠나 아웃도어 브랜드와 달리 유명 선수를 후원하지 않는다. 스타 마케팅보다 소비자들이 옷에 대해 만족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마케팅 활동은 하지 않는다.

"Enjoy what you do." 당신이 무엇을 하든 그것을 즐기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일하러 가는 게 아니라 감옥에 가는 것과 같다. 사람, 회사, 제품, 고객을 즐겼으면 한다. 밖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것이 행복하지 않나. 또 열심히 만든 제품으로 고객과 통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미국과 일본 스태프들은 근무 시간 중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한국 파타고니아 역시 같은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는 충분히 이 일을 즐길 수 있다. 이런데서 정신적인 만족감이 오는 것이다.

http://m.media.daum.net/m/life/outdoor/leisure/newsview?newsId=20140123105007662


-책

http://m.dtnews24.com/m/m_article.html?no=356245


-폐품

미국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는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제품만을 만들고, 적자가 나도 매출액의 1%는 반드시 환경기금으로 내는 기업이다. 파타고니아는 사람들이 버린 페트병에서 얻은 원단으로 만든 신칠라 스냅 티(Synchilla Snap-T)를 내놨다. 파타고니아는 1993년 의류업계 최초로 사람들이 버린 페트병을 모아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만들었으며, 이를 신칠라 스냅 티에 사용했다. 파타고니아 신칠라 스냅 티 원단의 85%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이뤄져 있다. 스냅 티 한 벌에는 플라스틱 페트병 34개가 사용된다. 신칠라 스냅티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파타고니아의 철학이 담긴 대표적인 제품이다.


설주택 파타고니아코리아 본부장은 "페트병에서 탄생한 신칠라 스냅티가 닳고 헤어져 못 입게 되면 다시 재가공해 폴리에스테르 원단으로 사용된다"며 "이는 자원의 선순환으로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파타고니아의 진정성 있는 철학을 잘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41127111118530


-부정

그린피스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파타고니아가의 방수장비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중국과 스위스등 고지대에서 발견이 됐지만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이러한 물질 제거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제품소개, 카달로그, 광고, 소셜미디어에 오염되지 않은 자연경관이나 사진등을 사용해 환경보호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수록하고 있으며, 파타고니아는 이러한 마케팅의 핵심으로 환경보호주의를 내세워 칠레 국립공원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광고를 내고 있다.


보고서에 언급된 해당 기업중 파타고니아측은 과불화화합물 감소를 위해 엄격한 요건을 마련했다고 밝혔으며 노스페이스 역시 지속적으로 과불화화합물 감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amenews.kr/m/atcView.asp?k=26924

죽어버린 지구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본사 현관 입구엔 미국 환경운동가 데이비드 브라워(David Brower)가 남긴 글귀가 커다랗게 적혀 있다. 환경 단체인가 싶지만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얘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매년 총매출의 1%는 지역 환경 단체들에 기부하고,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땅을 사들여 자연보호 구역으로 만들기도 한다. '댐을 없애자'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과소비도 줄이라고 권유한다.


파타고니아는 2013년 미국 아웃도어 시장점유율 2위다. 이 기업의 시작은 암벽 등반가이자 열혈 서퍼였던 창립자 이본 취나드와 그의 친구들 몇몇이 모여 암벽 등반 도구를 만드는 '취나드 장비회사(Chouinard Equipment)'를 차린 것이었다. 장비는 큰 성공을 거둬 미국 내 최대 공급자까지 됐지만 돌연 생산을 멈췄다. 그의 장비들로 암벽이 크게 훼손되는 걸 목격했기 때문. 뼛속부터 '대자연 애호가'인 이들이 만든 회사이다 보니 환경과는 처음부터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환경에 최대한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좋은 장비와 옷을 만드는 것. 지난 40여년간 변한 적이 없는 파타고니아의 핵심 가치다.

파타고니아의 중요한 철학 중 하나는 '비즈니스를 통해 다른 기업들도 참여시키고 영감을 불어넣어야한다(inspiring)'는 것이다. 지난해 파타고니아에서는 서핑용 웨트 슈트를 만드는 새로운 천연고무 소재 '유렉스(Yurex)'를 개발했다. 기존 합성고무 소재인 네오플렌을 대체할 소재가 있을지, 수년간의 리서치와 연구 끝에 나온 결과다. 이후 파타고니아는 그 모든 과정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산업 전반에 알려 전체가 함께 바뀌어야 변화가 크다'는 철학에서다.


가능하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게 파타고니아의 목표다. 다른 기업에 영감을 주고 선례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타고니아는 빠른 성장이 아닌 '건강하고 느린 성장'을 추구한다. 돈 자체만이 목표가 아니다. 회의를 할 때에도 '100년 후, 200년 후엔 이 정도에 도달하도록 목표를 잡자'는 식이다. 어떤 회사들은 굉장히 빠르게 재정적으로 팽창하지만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우리가 보는 성장은 떡갈나무 같은 거다. 자라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큰 뿌리를 갖게 된다."


이런 활동이 가능한 건 '가족 소유 기업'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수익이 목적인 주주의 입맛에 따라 좌지우지되지 않았기 때문. 그는 "정말 많은 글로벌 기업이나 투자자들이 우리 회사를 사겠다거나 파트너가 되자고 찾아오지만, 파타고니아는 절대 쉬운 길을 택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이본 창립자는 나한테 '우리 직장 내 최고의 일을 한다'며 웃었다. 돈을 버는 대신 어떻게 잘 쓸지 고민하는 부서란 것이다. 기업은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고, 비즈니스를 통해 그 책임을 다할 수 있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망'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기업이 아니면 누가 책임지겠나. 다만 '보여주는 식'에 그치는 건 안된다. 비즈니스와 '좋은 일'이 분리되면 그것 역시 위선이다. 개인의 역할도 크다. 과소비는 많은 환경 문제의 근원이다. 사기 전에 두 번 생각하고, 품질과 철학과 환경에 투자하라."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512030211779


http://www.news2day.co.kr/m/page/detail.html?no=73229


한편, 파타고니아는 회사 사명 선언문과 같이 최고의 상품을 만들되 그로 인한 환경 피해를 유발시키지 않으며 환경 위기에 대한 해결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유명하다. 또한 지구를 살리기 위하여 파타고니아 전 세계 매출액의 1%를 지구 환경 보호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1% for the Planet’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항후 파타고니아 코리아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http://news.jkn.co.kr/articles/763536/20131024/%ED%8C%8C%ED%83%80%EA%B3%A0%EB%8B%88%EC%95%84-%ED%95%9C%EA%B5%AD-%EA%B3%B5%EC%8B%9D-%EB%A1%A0%EC%B9%AD-%EA%B8%B0%EB%85%90-%EC%9D%B4%EB%B2%A4%ED%8A%B8-%EC%8B%A4%EC%8B%9C.htm


http://m.media.daum.net/m/life/style/newsview?newsId=20141231060104870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는 미국 산악인 이본 취나드(Yvon Chouinard)에 의해 1973년 캘리포니아 벤추라에서 론칭됐다. 산악인이었던 그는 빙벽 등반할 때 얼음을 찍는 기구인 아이스 액스와 암벽 등반할 때 바위 틈새에 박아 추락을 방지하는 피톤류, 카라비너 등을 직접 실용적으로 만들어 팔고 있었다. 이 제품을 사용한 사람들이 뛰어난 기능을 직접 확인하면서 점차 입소문이 나 인기를 모았다.


제품을 팔기 위해서보다는 자신이 사용하기 위해서 만든 제품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실용성과 우수한 기능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등반은 자칫 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장비를 팔던 회사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자 취나드는 간편한 디자인과 내구성을 가진 의류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1976년 아르헨티나 여행에서 돌아와, 울의 단점을 개선하고 가볍고 빠른 건조가 가능한 합성 플리스의 파일 원단으로 만든 재킷을 팔면서 독립된 의류회사를 분리해 설립한 것이 지금의 '파타고니아'다.


전 사장은 "본사의 환경에 대한 철학이 워낙 엄격해, 그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수입회사들이 급성장하는 것을 바라지도 않는다"며 "한편으로 답답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멋진 회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미국 본사의 경영철학을 50%나 이해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매출이냐, 환경이냐가 헷갈릴 때가 가끔 있다는 것이다.


파타고니아에서 생산된 제품은 전부 파타고니아만의 CTR(Common Threads Garment Recycling, 평상복 재활용) 프로그램을 거친다. 모두 환경 때문이다. CTR은 낡고 오래된 캐필린 내의를 재활용한 폴리에스테르 원사가 기존의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생산할 때보다 환경적인 유해물질을 적게 만들어낸다는 점에 착안했다. 소각장에서 가져온 낡은 옷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사는 순수 100% 폴리에스테르보다 전체적으로 76%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오며,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률을 71%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타고니아의 세계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CTR 박스가 비치돼 있다. 미국 본사에 붙어 있는 표어가 'There is no business except the Earth. (지구 없이 비즈니스 없다)'일 정도로 환경과 재활용에 심혈을 기울인다.


전 사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환경오염을 시키지 않을 수는 없다"며 "어떻게 하면 매출을 더 늘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는 어떻게 하면 배출량을 더 줄이고, 오염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없을까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코엑스 전시는 큰 의미는 두지 않았다"며 "제품보다는 환경에 대한 문구만 잔뜩 써놓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만큼 매출보다는 환경에 훨씬 더 비중을 두면서 탁월한 기능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려는 기업이 파타고니아다.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59682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50908173043561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강한 내구성, 기능성, 아름다움, 단순함을 지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파타고니아 설립자, 이본 쉬나드)


파타고니아는 1973년 설립된 글로벌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 기업이다. ‘최고의 상품을 만들되 그로 인한 환경 피해를 유발시키지 않으며, 환경 위기에 대한 해결 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한다’는 기업 이념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환경 파괴자 깨달은 클라이머의 파타고니아 설립= 프랑스계 캐나다 출신의 미국인 이본 쉬나드는 1950년대 중반에서 1960년대 중반까지 이른바 요세미티 등반의 황금기를 이룬 클라이머(등반자)의 일원으로서, 미국 현대 록 클라이밍과 아이스 클라이밍의 대부다.


쉬나드는 자신이 원하는 피톤(바위 틈새에 박는 금속 못) 장비를 찾지 못하자 직접 등반 장비를 만들기로 결심한 후 항공 공학자 친구인 톰 프로스트와 손잡고 ‘쉬나드 등반장비(Chouinard Equipment)’를 탄생시켰다.


강한 내구성으로 높은 수요를 창출해낸 쉬나드는 큰 성공을 거뒀지만 그 대가로 자신이 환경 파괴자가 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바위의 본래 형체를 유지하면서 등반할 수 있는 ‘클린 클라이밍’을 출시한다. 이를 계기로 질기고 견고한 의류를 함께 수입하면서 1973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방의 피츠로이(Fitzroy) 산계를 브랜드 정체성으로 살린 파타고니아를 설립하게 된다.


쉬나드는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도 있다. 주한미군으로 파견된 쉬나드는 1963년 당시 젊은 한국 산악인과 북한산을 오르며 등반로를 개척하는 등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그때 개척한 클라이밍 루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북한산 인수봉의 ‘쉬나드 A코스’와 ‘쉬나드 B코스’다.


◇파타고니아의 환경보호에 대한 헌신= 쉬나드가 말하는 아웃도어는 야영지에 있는 등반가가 따뜻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며 추위가 찾아왔을 때도 편안하고 따뜻한 기운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파타고니아가 만드는 의류는 강한 내구성으로 오래 지속되고 최대한 다기능적이어야 한다. 아울러 제조 또는 자재 공급 방법, 염색 및 마감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피해 또한 최소화하는 것이 그의 디자인 철학이다.


특히 파타고니아는 클라이밍, 트레일 러닝, 파도타기, 플라이 낚시처럼 기계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제품만을 생산한다. 파타고니아가 지향하는 스포츠 활동의 공통점은 상도 없고 관중도 없는 스포츠이지만, 어렵게 노력해 명예를 얻는 데 있다.


‘Don’t Buy This Jacket(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은 파타고니아가 2011년 뉴욕타임스 블랙 프라이데이에 내건 광고 문구다. 파타고니아는 자신들의 제품을 무턱대고 사기보다는 오래 입기를 권하며 절약을 강조한다. 내구성이 강한 제품을 만들어 필요 없는 구매를 줄이고, 망가진 제품은 수선해 수명을 연장시키는 ‘Worn Wear’ 캠페인을 통해 더 이상 필요 없는 제품은 새 주인을 찾아주는 등 기업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파타고니아는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매출액의 1%를 자연 보존과 복원에 투자하기 위해 창립자 쉬나드와 블루리본 파일스(Blue Ribon Files)의 오너 크레이그 매튜스가 비영리 법인인 ‘지구를 위한 1%’를 설립했다. 이 단체는 생태계 보호 및 복원에 힘쓰는 환경 운동단체를 위해 1985년 이래로 61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생산과 공급과정, 염색 및 마감에서 발생하는 원자재의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그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독립기관인 블루사인(Blue Sign) 스탠더드와 협력하거나 본사 주차장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투명경영, 책임경영 약속= 벤츄라 사무실에는 직원들을 위한 내부 탁아소 시설, 안마의자, 요가, 에어로빅, 농구 및 배구 시설과 서프 보드 저장소가 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엔진이 달린 이동수단 사용 자제를 위해 상시 이용 가능한 자전거를 비치했다. 이러한 혜택들로 파타고니아는 포춘 매거진이 선정한 ‘다니기 좋은 100대 기업’에 매년 선정되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풋프린트 클로니클스(Footprint Chronicles)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상품이 생산에서부터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해 제품 생산의 투명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또 환경을 위해 힘쓰는 시민 활동가들과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원들이 최대 2개월 동안 원하는 환경단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이들 직원에 월급과 수당을 지급해 환경단체의 인력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파타고니아는 캘리포니아 기업 최초로 2012년 1월 이윤 창출과 사회적 책임 모두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B(Benefit) 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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