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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Feb 18. 2021

소스모 소프트웨어 스펙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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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수행계획, 발의, 스펙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업무를 하면 자주 접하는 단어입니다. 해당 업무 관련자는 개발과 관련된 문서화에 대하여 중요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실제로 그 일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산출물 또 하나의 일일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알겠지만, 나만 아니었으면 해 그것이 현실인 것이다.

그래서 회사들은 시스템을 도입하고 프로세스로 정례화하고 관리하려고 하지만, 녹녹지 않아 또 다른 방식으로 명맥을 유지하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해당 책은 국내 현주소를 투영하면서 현황을 직시하면서 시작된다. 그래서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건 내 이야기네 이건 공감하네 하면서 쉽게 읽혀지는 것 같다. 해당 경력이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국내 현실이라고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의 내용처럼 SRS가 나름 잘 관리되는 회사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한 번쯤 돌아볼 수 있는 책이고, 한 발 더 나아가 적용할 수 있는 점이 있는 책이다.

산출물을 위한 제출을 위한 산출물이었다면 활용되는 일정을 앞당기는 공유되는 살아있는 아웃풋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첫 뒷면에 소 제목이 책을 대면한다. "프로젝트를 망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저자는 머리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일은 개발 자체가 아니라 무엇을 개발할지 결정하는 일이다."라는 프레드릭 브룩스의 말을 인용한다. 프로그래머는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확률이 높지만 스펙을 작성하는 분석 아키텍트는 대체될 확률이 낮다고 말로 시작한다.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 그리고 최선의 방법

그런데 SRS가 무엇인가요? Software Requirements Specification. specification 혹은 spec(스펙)이라고 한다.

요구사항과 스펙과 혼돈이 되는데요?

이 책은 스펙의 원리를 이해해서 스펙을 요구사항괴 구별하게 되는 것이다.


프로젝트 성공 확률이 커진다.

그럼 얼마나 자세히 적어야 하는가?

스펙 안에도 Why How가


자주 보전 문구였지만, 명확하지 않았던 항목, N/A는 해당 사항이 없다. None 해당 사항은 있지만 하지 않는다.

비즈니스 요구사항의 접목

스펙 템플릿 그리고 실제 작성법이 2부에 상세히 나온다.

친절한 저자 템플릿까지

https://www.abctech.software/download-templates/

1부와 2부

최소 비용으로 최단기간에 개발


소프트웨어공학이든 SRS든 지향점은 동일하다. 결국은 나중에 회사적으로는 추가 비용이 안 드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잔업을 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책 제목만 봐서는 딱딱해서 여간  읽기가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책이 잘 읽힌다. 저자가 실제 현주소를 이야기해서 그란 것 같다. 하루 이틀의 경험이 아닌 것이다. 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것들이라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책은 문제 나열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작성법 그리고 실제 템플릿까지의 링크를 제공한다.
혼자 보기 아까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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