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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Mar 29. 2016

새벽에 깨다.

나의.온전한.시간

아래글은 실제 새벽 2시20분에 일어나서 쓴 글이라 비몽사몽 그 자체다. 전혀 오프디맨드적인 아닌 그 시간에 꾸벅 졸면서 거의 4시 가까이 쓴글이다. 무슨 의도였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지 생각이 안난다.

분명 오늘자 글을 쓰려고 했고, 시계를 보았고, 시간에 대하여 생각했고, 최근에 설치 해 본 한글시계를 캡쳐하였다.

처음은 왜 이러고 있지에서 출발하여, 그 시간의 장점들을 나열로 마쳤다.


돌아보니 새벽시간이 평소보다 더(more) 단백한 생각과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구매활동력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은 나와같이 자다가 깨는 케이스보다는 늦게 자는 경우가 많을 것이기에, 새로운 날의 부담으로 잠을 청해야 하기에 늦게까기 하던 일에 빠른 포기나 빠른 의사결정 나타난다. 그것이 구매 활동이면 더 크리티컬하다. 평소와는 다른 구매 패턴이 나타날 것이다. 무엇보다 누군가 옆에서 훈수를 두면 포기하는 경향이 높아지지만 혼자 있게 되면 자신의 틀안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스스로 논리와 정당성이 높아진다. 나를 위함 앞에서는 기회비용은 작아 질 수 밖에 없다.

물론 나야 새벽구매 형태는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고민하다 잠들기 전 몇 번 지름신을 겪은 적은 분명있다.

다음번에는 나의 3월 구매 패턴을 알아보려고 한다. 지난달 부터 쓰고 있는 앱이고 나의 구매패턴은 8시에서 11까지 가장 높은 모닝 쇼핑족이다.


배고파서?

너무 피곤해서?

화장실 가려고?

무언가 하루의 마침이 아쉬워서?

게임 아이템 받으려고?

다운로드 다 되었는지 확인하려고?

중요 메일 회신 버려고?

카톡이나 SNS 갱신 된 거 보려고?

저 멀리 나라 스포츠 소식 보려고?

소음때문에?

책 보려고?

블로그나 어딘가에 글 쓰려고?

공모전 제출하려고?

스트레스 받아서?

윗집 쿵쿵 소리에?

다음날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다음날 일찍 나가야 해서?


새벽 두 세시에 깨게 되면 다시 잠들기가 아깝다.

아이들과 함께 일찍 자는 날도 많아서-보통 9시30분 전 후-네 다섯시간 자고  눈이 번쩍 떠질 때도 있다.

물론 8시까지 출근이라 일찍 자거나 늦게자도 보통 5시50분에서 6시10분 사이에 일어나는 것이 평소 나의 수면 패턴이다. 텔레비젼이 없어 집에 늦게 오는 날이 아니면 아이들과 어울리다 지쳐서 일찍 잠이 드는 것 같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서 "우선 새벽에 왜 일어나지?"와 "주로 모하지?"를 생각해 보니 질문이 곧 답이 되었다.


1.시간의 상징성

다 자는 시간이다. 세상이 멈처 있는 듯 어둠 그 자체다. 고요하고 적막함 그저 시침 돌아가는 소리만 거대하게 들린다. 그 시간은 누구나 가질수는 있으나 아무나 가질 수는 없다.


2.오늘의 先 회복

우리가 내일을 위해 어제 잠을 잤다면, 이른 새벽은 오늘을 위하여 미리 나를 깨우는 것이다.






시계 앱 중에 한글시계라는 것이 있다.

시간하니 생각이 나서 붙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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