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까요?또.쓰지.않을까요?
내 폰 오래 된 앱을 우연히 확인하게 되었다.
사용하지 않는 오래 된 앱을 보고 나서야 찐해진다.
거의 안 쓰는 빈도 수의 앱들이 눈에 거슬린다.
그러면서도 지우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언젠가 쓰겠지에서 기인하게 된다.
그런면에선 단순히 앱을 소유한다는 개념보다는 필요할 때 그것이 어떤 앱일까라고 찾게 됨이 귀찮음일까?
오래된 앱 리스트를 셋팅에서 확인해 본다. 네이버 cleaner 앱으로 사용하지 않는 앱을 살펴보고, 나름 아이콘들을 한쪽에 모아본다.
검색해 보니 매일 사용 빈도수와 성향을 알려주는 앱도 있어서 깔아본다. 그냥 이것 또한 곧 안 쓰는 앱이 될 것이다.
오늘 오전 멀리 이동할 일이 있어 지도앱 빈도가 높았다. 기차표를 예매했으며, 알람앱과 오케이케시백 적립 알람과 브런치 보통 나의 아침 풍경이다.
위에서도 보았듯이 보통 10개 미만의 앱 안에서 2~3개의 앱이 빈도수가 높다.
그렇다 2~3의 랭킹은 고사하더라도 10개 안에 꼽히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많이 쓸거라고 보유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쓸 수 있다는 막연한 소비점들을 찍고 있지만, 현실은 몇개로 한정되어 집중되어 있는 것이 우리네 모습이다. 그래서 필요의 문제는 희석 된다. 단순히 지우기 쉬운 스마트폰 앱이야 그렇지만, 다른 것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나만 잘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리정돈 요약 등의 책이 베스트셀러로 군림하는 이유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가득해서 그렇다.
소유욕과 장래의.막역한 소비점을 자극하자는 것이 오늘자 오프디맨드적인 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