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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Nov 19. 2016

목욕탕과 바나나 우유

목욕탕.대가족.

대가족의 이동 오늘은 목욕탕이다.


우리집 식구 5명, 조카 2명 총 7명이다.


내가 필요한 이유가 있다면 아들녀석과 조카를 전담해야 하는 것이다.

저번 김장하고 나서 내가 출근해서리 남자아이들은 목욕탕에 못가서 난리났다고 해서 이번에는 그렇게 아침부터 우르르 움직인다.


동네 목욕탕으로 향한다.

결혼하기 전에 사우나를 즐겨찾던 친구놈과 몇 번 함께 같이 갔던 곳이기도 하다.


요즘, 누가 목욕탕을 가나?

집사람과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집사람 답변은 아이들도 좋아라하고 어쩌다 가면 개운하다고 한다.


역시나 목욕탕은 어르신들 중심이였다. 조카와 아들놈도 신이 나서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역시 민폐 그 자체였다.


어릴적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에 갈때면, 입술이 삐쭉 이만큼 나와서 끌려 가듯 간 기억이 난다. 그래도 목욕탕안에서 먹었던 바나나우유나 삼각팩커피우유 하나

면 머든 것이 역전되었다.


그래서 오늘 남자조만 먼저 목욕탕에거 나와 편의점에서 2+1 우유를 마신다.


#오프디맨드

#ㅇㅍㄷㅁㄷ

#목욕탕과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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