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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Jan 05. 2017

겨울엔 생생우동+오뎅

겨울.생생우동.오뎅.


마트에서 生生우동 묶음을 하나 산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한 묶음 봉다리에는 3개의 생생우동이 있을 뿐이다.

항상 아쉽기도 그리고 양이 적다는 것을 나름 값이 무척 비싸다는 것이다.


나름 이번에도 어묵을 함께 구매한다. 그것은 1+1 행사도 있었고, 시식코너에서 막내 딸내미가 너무 잘 먹었고 두번이나 달라고 해서리 어쩔 수 없었다.


물론 내가 어묵, 오뎅을 무지 좋아라 하기도 한 이유였다.


결국은 차고 넘치게


하지만 항시 적당함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또 돌아보면 그 적당함의 기준이 가장 측정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결국 차고 넘치게 오뎅탕이 되었다.


생생어묵탕


어묵에  대파 그리고 생생우동 그렇게 준비한 생생어묵탕을 준비하였다.


어묵

어묵탕을 끓이는 용도였지만 다양한 모양의 어묵(오뎅) 모양새가 있어 아이들이 먹기 좋게 가위질을 한다. 글쎄다 칼질은 무척이나 서툴다.


대파

역시 가위로 어삭 어삭 대충 끊어놓은 파는 나름 국물을 보완하기 보다는 그냥  무의식적으로 넣게되는 필수항목이다. 대대적으로 라면에 넣는 급관에거 유래 된 것이다.


생면

생생우동의 강점이 바로 비닐에 쌓여져 있는 살아있는 듯한 면의 상태다. 아직까지 생생우동처럼 탄력있는 면을 접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내가 생생우동을 선호하게 되나 보다.


간장소스

그리고 간장소스가 압권이다. 맛의 원천이 여기에거 나온다. 라면스프같은 가루였다면 조미료 덩어리라고 치부했을텐데 몬가 다르다는 느낌을 팍팍 받게된다.


역시 과하다

내가 만들어 놓고도 이것이 면인지 탕인지 고민하게 된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나에게 생생함이란?


다른 이유는 없다. 그저 면빨과 국물의 그윽함이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생생함이다.


#오프디맨드

#ㅇㅍㄷㅁㄷ

#겨울에생생어묵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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