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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Hurck Cha Aug 08. 2017

[여행기@] 제주도 - 동문시장&진아떡집 오메기떡

#제주도#가족여행#제주동문시장#진아떡집#오메기떡

제주동문시장


한참을 묵혀 놓은 글이다. 난 이미 올렸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올린다. 기억이 까마득하기도 하지만, 오늘 놓치면 또 한세월일 거 같다.

어머니 모시고 칠순여행 마지막날 그렇게 시장에 갔었다. 역시 현지시장, 로컬마켓은 꼭 가좌야 한다.


비가 추적추적 오기도 했지만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뱅기 타고 돌아갈 시간이 있으니 항상 촉박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제주동문시장이다.

오메기떡, 진아떡집


그중에서도 진아떡집이다. 원체 유명하기도 했는데 수요미식회로 한 번 더 떴다. 집사람과 40분 정도 기다렸다. 처음에 생각했던 지역 시장, 현지 시장 체험 그런 것은 사치였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들 오기가 생겼는지 끝까지 줄을 서면서 기다렸다.

진라떡잡이 어느쪽 출구와 가까와서 따로 적어놓았는데 오래되어 잊어버렸다.

인터넷 찾으면 잘 나온다.


집사람과 기다림을 아이슈크림으로 메꾸어보고 있었다. 인내가 달았다.


재료 소진 시


드뎌어 입구 근처까지 왔다. 옆에 설명해 놓은 것을 보니 재료가 떨어지면 끝이라고 한다.

"허거덕, 이건 모란 말인가?"

그리고 거의 재료가 떨어저 가고 있었다.

14시30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안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재료가 다 떨어져가니, 고만 하시자고 한다. 그래도 아직 재료가 남았으니 30분은 더 하자고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다. 결국 계속 하신다. 밖에 길게 줄 선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까 모르겠다. 그래도 오전 6시부터 일을 하셨으니 장난이 아닐꺼 같다.


요놈둘을 넉넉하게 포장해간다.

우리가 한줄 서기로 시간을 보낼때, 여동생네는 빵집에서 빵을, 부모님은 떡뽁이를 이리저리 히장 체험을 값지게 한 것이다. 우리도 자투리 시간에 쵸콜릿도 몇개 사놓았다.


오메기떡을 사가지고 와서 차안에서 바로 먹고, 집에서도 먹었는데 괜찮았다. 일단 소문나는 집의 본질은 맛이다.

#제주도

#가족여행

#제주동문시장

#진아떡집

#오메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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