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oungHurck Cha May 01. 2016

하늘을눈에 담다-대인배

무제.하늘.쉼.오프디맨드

어제 그림대회에서는 참가 대상자가 아닌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하고 간식공급이 나와 다른 가정의 아빠의 몫이였다.


https://brunch.co.kr/@younghurckc/72


오후가 되자 그나마 아빠들에게 시간이 남게 되었다.

바닷바람이 심해졌고, 비람막기 텐트에 나는 누워 쉬고 있었다. 


담시 잠이 들었다가 깼다가 비람과 눈부심으로 나는 그렇게 뒹굴뒹굴거렸다.


그러다 텐트 위에 하늘을 보게 된다.


사람들이 주말마다 캠핑을 가는 것이 이런 놓치고 있언 것을 다시 되새기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가장 근본적인 것에 대한 가치와 존재의 확인말이다.



눈이 부셔서 눈은 찡그리지만 정작 나는 하늘 보기를 피하지 않았다. 마음이 넓어졌다. 하늘 한번 보고 바다 한 번 보면 충분히 대인배가 될 것 같다.


세상 모있어, 조금 더 물러나서, 넓게 보면 이무것도 아닌 것을



#오프디맨드

#눈부심바람원색원천그것에취하게하라

작가의 이전글 2016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