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노출되지 않는 삶-칫솔바꾸기귀찮음

숨겨진삶.칫솔.귀찮음.오프디맨드

by YoungHurck Cha

개의치 않은 삶의 부분이 누구나 있지 않을까?

아니라고 해도, 내버려두고 있는 것이 있다. 아무리 외부에서 깔끔을 떨고 완벽주의자 행세를 하고 정리정돈의 신이라고 해도, 나만의 동굴로 돌아오면 내 스스로 즐기고 있는 헝클어짐이 있다. 우린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나만 알고 있는 삶의 영역일 것이다.

굳이...말 할 이유가 없는


오래 된 칫솔, 누가 보면 운동화 손질용인 것으로 알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칫솔로 명명되어 있는 놈은 방치되어 있는 그 자체이다.


귀찮음


귀찮음에서 발단 된 그것은 내가 그렇게 싫어라 하는 불편함을 넘어선다.

분명 아이들 것이거나 손님들 대상이라면 먼저 교체하거나 새 것을 준비했을 것이다.


나에게 관대하면서도 나를 홀대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나를 위한 세련 된 칫솔을 하나 구매했다. 그것도 시린이 케어이다. 하지만 바로 바꿀수 없음 또한 이상한 고집이다.



칫솔을 보고 본질을 지갑의 본질을 생각해 보았다. 결국은 지속적이고 소소한 것은 남을 위해 소비하고, 큰거 결정적인 한 건은 나를 위해 지갑을 여는 것이다.


오프디맨드는 나를 자극하여 남을 위해 계속 쓰게하는 것이다. 물론 나를 자극하는 것이 바로 나를 위한 소비의 자극이기도 하다.


결국 오프디맨드의 적은 불편함이 아니라 귀찮음이였다.


#오프디맨드

#불편함보다더무서운귀찮음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