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삶.칫솔.귀찮음.오프디맨드
개의치 않은 삶의 부분이 누구나 있지 않을까?
아니라고 해도, 내버려두고 있는 것이 있다. 아무리 외부에서 깔끔을 떨고 완벽주의자 행세를 하고 정리정돈의 신이라고 해도, 나만의 동굴로 돌아오면 내 스스로 즐기고 있는 헝클어짐이 있다. 우린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나만 알고 있는 삶의 영역일 것이다.
굳이...말 할 이유가 없는
오래 된 칫솔, 누가 보면 운동화 손질용인 것으로 알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칫솔로 명명되어 있는 놈은 방치되어 있는 그 자체이다.
귀찮음
귀찮음에서 발단 된 그것은 내가 그렇게 싫어라 하는 불편함을 넘어선다.
분명 아이들 것이거나 손님들 대상이라면 먼저 교체하거나 새 것을 준비했을 것이다.
나에게 관대하면서도 나를 홀대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나를 위한 세련 된 칫솔을 하나 구매했다. 그것도 시린이 케어이다. 하지만 바로 바꿀수 없음 또한 이상한 고집이다.
칫솔을 보고 본질을 지갑의 본질을 생각해 보았다. 결국은 지속적이고 소소한 것은 남을 위해 소비하고, 큰거 결정적인 한 건은 나를 위해 지갑을 여는 것이다.
오프디맨드는 나를 자극하여 남을 위해 계속 쓰게하는 것이다. 물론 나를 자극하는 것이 바로 나를 위한 소비의 자극이기도 하다.
결국 오프디맨드의 적은 불편함이 아니라 귀찮음이였다.
#오프디맨드
#불편함보다더무서운귀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