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아이슈크림.추억.달달함.오프디맨드
회사 무리들과 야근 후 저녁2를 먹고 그냥 귀가하기가 모해서 달달함을 땡기는 발걸음에 몸을 맡기기로 하였다.
여의도역 주변
거기 모 없던가? 버커킹, 투썸플레이스에 발덩냥을 했다가 하겐다즈로 정한다.
편의점 한 구석에 특별 냉동고에 가지런하게 자리를 잡고 하도 매섭게 바라보고 있어 섣불리 먹지 못한 놈이였다.
배가 부른 상태라 4명이서 파인트-아이슈크림 2종류를 선택한다.
사진을 몇장 찍었지만 흔들린게 대부분이라 그중 양호한 것만 올려본다.
한 숟가락을 퍼 먹으니 하겐다즈에 대한 추억이 생각났다.
예술의전당-호두깍이인형-쉬는시간-하겐다이즈
그리고 발레공연에 간 이야기
그리고 예전에 열심히 참여했던 동호회
동호회를 시작했던 발단
항상 매개체가 있었지만, 나에게는 하겐다즈적인 장면이다.
하겐다즈=달달함
새로운 공식이 만들어졌다. 한 수저 한수저씩 떠 먹을수록 더 많은 추억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밑바닥에 도달할 쯤에는 나의 달달함의 장면도 딱 거기까지 였다.
추억에 젖어드니 싸이월드를 찾게 된다.
나의 달달함의 2편은 싸이사진에서 이 아침에 비롯된다.
잊혀질 권리가 아닌 추억을 부르는 파편들이다.
#오프디맨드
#달달함을부르는매개체가필요하다
오프디맨드로 읽어보면 의도하지 않게 생각나게 만드는 장면들이 있다. 유발하리라는 시대적 흐름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히겐다즈와 연결 된 추억이 떠오르고, 예전 사진을 통해 '므흣'해 하는 나를 보며, 역시나 좋은 거만 생각하기에도 벅찬 삶인 것이다.
그런 생각과 풍경이 담겨진 추억을 불러일으킨 매개체가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