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들 안녕하세요^^
정말이지 얼마 만에 드리는 인사인지 모르겠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셨는지 궁금함과 송구스러운 마음이 먼저 앞섭니다.
그간 몇 번이나 어떤 식으로 인사를 드리고 제 소식을 전해드리면 좋을까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도무지 뾰족한 생각이 떠오르질 않아 이렇게나마 두서없지만, 인사드리며 소식 전해드려 봅니다.
진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브런치스토리는 제게 남다른 의미가 있어요.
지난날 저는 두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에 온통 매달렸습니다. 판에 박힌 일상 속에서 무기력하다 싶을 정도의 시간이 이어졌지요. 그렇게 지내왔던 제가 무언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엄두조차 나지 않는 일이었고요. 하여 꽤나 오래도록 쉽지 않은 날들을 지났습니다.
그랬던 제가 2022년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한편씩 써서 발행하기 시작했는데요. 그건 정말 말 그대로 저의 삶에 조금씩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매섭게 코끝을 스치던 바람이 잦아들고, 봄의 향기가 성큼 전해지던 지난봄.
저는 폭스코너 출판사 대표님과 편집장님을 뵈었습니다.
12세, 15세 남자아이 둘을 기르며 불안에 휘둘려 고민하던 제가. 저와 같은 심정일 엄마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함이었지요.
이런 마음이 가닿기 위해 책 속에 한 글자 한 글자 솔직한 마음을 꺼내 썼습니다.
온기로 가득 찬 레시피가 활자가 되어 이렇게 전해질수 있게 되어 온통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간 제게 좋은 글들을 전해주시며 선한 영향력을 느끼게 해 주신 브런치스토리 작가님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랬던 저의 지난 시간들 속에서 많은 작가님들이 계시지 않으셨다면 미력하게나마 무언가를 써나가고자 했던 저의 삶. 제 풀에 지쳐 스스로 싫증을 내버렸다거나. 아무튼 결국 지금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한 분 한 분께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주변머리 없는 저로서는 아무래도 그 역시 쉽지 않을 듯합니다.^^;;
다시 한번 송구스러운 마음과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득 담아 그저 전해봅니다.
제가 쓴 이 책은 어쩌면 저를 위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을 기르느라 앞으로도 수없이 허둥댈 것이 뻔하니까요. 그럴 때마다 책 속의 레시피들이 저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제 글을 읽어주시는 작가님들께서도 혹시 저와 같았으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성큼 깊어진 가을. 그 어느 때보다 다정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책 만나보실 수 있는 링크 살포시 전하고 갑니다.
https://m.yes24.com/goods/detail/161365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