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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래 Jan 19. 2022

건강함이 무럭무럭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비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비를 번갈아 흠뻑 머금은 땅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지난봄에 뿌린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주변의 풀을 정리해주어요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정리하다 보면 말끔한 밭이 완성되어요






멋진 열매를 만나기 위해

건강한 밭을 가꾸며 살아가는 우리는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비를 기쁘게 맞이하며

무럭무럭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너무 뜨거운 관심에 잎이 바싹 타들어가기도 하고

질척하게 내리는 간섭에 뿌리가 썩어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잠시 쉬어가며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해보아요

바싹 타들어간 순간은 잘라내고

썩은 뿌리는 뽑아내고


중간중간 엉뚱한 생각에

불쑥 튀어나온 잡초도 정리해주어요

아참, 잡초라고 해서 마냥 안 좋은 것은 아니에요

나의 밭에 자라는 잡초는 엉뚱하게 느껴져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깜짝 선물 같은 예쁨 한 조각이 될 수 있어요


오늘은 자기 전에 생각의 밭을 정돈해보는 게 어떨까요?

차근차근 밭을 고르다 보면 멋진 열매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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