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스의 자전거 바구니
채집가의 가방 / 여름 탐구 도구
누군가 내 가방 속을 궁금해하는 건 처음이라, 기쁜 마음으로 공개하고 싶지만 사실 별게 없다. 가방에는 동전지갑과, 머리끈 두어 개, 그리고 핸드폰이 전부다. 그래서 자전거 바구니를 그려보았다.
▶ 러블리함을 더해줄 리본 밀짚모자
▶ 자외선 노출로 인한 시력 저하를 막아줄 선글라스
▶ 어두운 밤에도 잘 보이게 해 줄 샛노란 우비
▶ 비가 올 때 가방과 밀짚모자를 넣을 비닐봉지
▶ 엄지와 검지만 뚫린 스마트 장갑
▶ 뜨거운 햇볕에서 날 구원해 줄 팔 토시
혹독한 여름에서 날 지켜줄 아이들이다. 재작년에 관리 안 했다가 엄청 타버려서, 이것저것 넣다 보니 한 바구니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어느 것 하나 뺄 수 없는 소중한 물건들이다.
Q. 선크림을 바르면 되지 않나요?
선크림을 바름으로 인해, 발생하는 노동력과 샤워시간이 더 길어지는 건 곤란합니다.
쥬스 님의 <채집가의 가방>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여름 탐구 도구 는어떤 것이 모여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