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어진 김에 쉬어가기
3월은 아이 개학이 가져다 준 해방감으로 휴식기를 갖다 어영부영 지나가버린 느낌이다. 첫 주에는 신학기를 맞은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적응을 돕느라 나도 신경이 조금 예민했지만 첫 주가 지나면서 아이들은 학교, 유치원 생활에 잘 적응했고 긴장이 풀리면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도 만나고 3월말 제주여행, 4월말 친정부모님과 우리 가족이 함께 할 대만여행, 첫째의 여름방학 해외 영어캠프 준비를 하느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힘든 나이가 되어 운동시간을 조금씩 늘리고 식단을 칼로리는 적게, 영양가 있게 먹는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글쓰기는 게을리하게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리프레시하는 기간이 되었다.
1. 24년 나의 목표는?
사소하게나마 결과물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나의 목표인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직 속도도 붙지 않고 힘들지만 하다보면 익숙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소소하게 해보고 있다. 목표로 했던 블로그는 아직 시작하지 못해서 4월에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브런치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던 게시물들을 블로그에 맞게 가공해서 게시해보려고 한다.
2. 3월은 000 이었다.
3월은 글테기였다. 엎어진 김에 쉬어가는 한 달이었다.
3. 지난 한 달간 내가 잘한 것은 무엇인가요?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
4. 지난 한 달간 아쉬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여러 편의 브런치 글을 작성해두었지만 발행을 하지 못했다.
5. 3월에 배우고 성장한 것은 무엇인가요?
매일 오전 짧게나마 운동루틴을 추가한 것, 학생들의 수업준비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하게 된 것
매일 아침 그날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서 우선순위에 있는 일부터 처리한 것
6. 내게 기쁨과 만족을 주었던 건 무엇인가요?
정신없이 바쁘게만 지내오며 번아웃이 오려는 신호를 감지하고, 하던 일을 멈추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휴식을 취했다. 조급함을 떨치고 천천히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해보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7. 다가올 한 달은 어떻게 살아보고 싶으신가요?
다이어트를 지속하고 집정리, 독서, 글쓰기를 이어갈 것이다. 4월에는 매일 시간을 정해 쓰는 루틴을 만들어봐야겠다.
(질문 출처: 밸류비스, 웰니스코칭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