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속된 국립가오슝대학교 한국연구센터와 대만대표부에 책 출간 소식을 알렸고, 담당자분들은 책 홍보를 도와주셨다. 그 다음에는 대만 관련 정보 집합소인 인터넷 커뮤니티 '포모사'에 책 출간 소식을 알렸다. 이곳에는 여러가지 이유로(특히 워킹홀리데이) 대만 거주를 하거나 거주를 준비하는 분들이 모여있다. 나 또한 대만행을 앞두고 이 커뮤니티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터라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대만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인 대만은 지금 관계자와 연락을 하게 됐다. 사실 이 마체를 운영하는 류정엽 선생님은 브런치의 작가이기도 하다(류정엽 대만은 지금: 브런치).

이 일을 계기로 대만에서 알려진 인터넷 매체 <대만은 지금>측과 인터뷰를 했고, 류정엽 기자님은 서평을 써 주셨다.

現在臺灣 | 대만 뉴스 정보 | Taiwan News in Korean (nowformosa.blogspot.com)

관련 기관과 꾸준한 연락을 하고, 대만과 관련 있는 인연들과도 계속 연락이 닿다 보니 어느 날 한 연락을 받았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측에서 인터뷰 요청이 온 것이었다.

<인터뷰 기사 클릭>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KOFICE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인터뷰 : 사진 자료(대문 사진과 동일, 산지니 제공)

이러한 일이 일어나게 된 배경에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한다.

출간 소식을 알리자마자 책을 구입해(그것도 책값보다 비싼 해외 배송비를 기꺼이 감수했다니!) 서평을 써준 분들, 내 책을 검색해 블로그가 몇 개 올라왔는지 여러 차례 확인해주며 본인뿐만 아니라 또 다른 친구들이 내 책 리뷰를 쓰게 한 분들, 우연한 기회에 책을 접하게 된 후 서평을 올려주신 일면식도 없는 분들, 너무나도 감사한 분들이 많다.

책을 출간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 또 책을 이미 낸 분들께 감히 조언하자면,

자신의 출간 소식을 알리는 일을 너무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한다(나도 처음엔 너무 부끄러워했으니 내가 할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작가는 책을 내고 그 책이 알아서 어딘가로 흘러가게 내버려둘 수 있는 작가는 많지 않다.

다른 이유를 떠나서라도 내 책이 필요한 이들에게 읽힐 수 있게끔 이끄는 노력은 저자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이들은 사서 보고 감상을 전해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나의 글과 상대가 같은 방향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점은, 내 출간 소식을 듣고 기꺼이 내 책을 사서 읽고 (좋은) 평을 해주는 분들이,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보다 많다는 점이다. 이런 좋은 분들을 만나는 사례는 나한테만 적용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브런치에 출간 소식을 알리는 분들의 글을 몇 편만 봐도 이 사실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부족함 많은 결과물인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 덕분에 글을 쓸 힘을 얻는다.

덕분에 감사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살아보니, 대만 리뷰 - 개인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진심어린 서평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1. 브런치 한봄일춘 작가님

https://brunch.co.kr/@baoluoo/181

읽다 보니 대만

“안녕하세요. 작가님! 브런치를 통하여 작가님께 새로운 제안이 도착하였습니다.” 가을이 하릴없이 깊어가고 마음은 흘근흘근 바람에 떨구는 토요일 오전. 브런치에서 메일이 한통 도착했다.

brunch.co.kr/@baoluoo/181

2. 해외에 계신 독자님

<살아보니, 대만> 리뷰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3. 국내 독자님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