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커리어 클래스 Jul 03. 2020

누구나 잘 되고 싶다

상담을 마치고

행복해지고 싶고 만족스럽고 싶고 웃음 짓고 싶다.

칭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격려받고 싶다.


충분히 그럴 만한 존재임에도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살 때 몸은 아프고 잠은 잔 건지 만 건지 모르겠다.

여기 까지면 그나마 낫다. 뭘 더 잃는 건 아니니까.


이런 상황도 모르는

주책맞은 위액에 지갑은 얇아져 간다.

 마구마구 먹고 싶은 걸 어떡해.


그래 그렇게

무얼 하지 않아도 소중한 존재들이 매일 앓고 있다.

열리지 않은

채용문 앞에서

사회의 현실 앞에서

마음이 멍든다.


조금 더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말은 의미 없다.

냉정한 현실을 직시해야만 한다.

바른 준비를 해야 일자리 진입이 가능하다.

시간이 흐른다고 문이 넓어지지는 않는다.


고민만 하다가 해가 산 넘어간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이 낳은 불안이

 갈 길 없는 서류 지원을 낳는다.


어차피 취업은 면접이 통과되어야 하는데

운 좋아서 서류가 통과되어도

 갈 길 없는 서류 지원이 무슨 의미일까.


면접이 통과되어도 일하면서 이게 아닌데

라고 생각하지만 멈출 자신이 없어

하루를 보낸텐데.


누구나 잘 되고 싶으니까 어쩔 수 없이 오늘도 그렇게 보낸다.


힘들겠지만

쉽지 않겠지만

현재에 집중하고 미래에 손 내밀어

지내길  두 손 모아 바란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