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다시

꽃을 만날지

by 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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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다시 꽃을 만날지 모른다.




꽃길은 커녕, 한 송이의 꽃을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른다.




지금 내 앞에

한 송이의 꽃이 있다면

감사하고, 음미하고, 행복해야하는 이유다.




다른 사람이 SNS에 올린,

꽃밭에서 웃는 사진을 기억한다면,

꽃이 없는 나의 길을 걷는 내내 괴로울 것이다.




나는,
내가 만났던
소중한 꽃 한송이를 기억하며
내 삶의 길을 걸어야 한다.


글과 사진 - 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