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
추억의 망원경으로
내 삶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내다본다.
이젠 곁에 없어 조금 슬프지만,
다시는 갈 수 없어 조금 더 슬프지만,
언제든 볼 수 있어 마음 따뜻하다.
힘든 삶을 살아낼 수 있는 것은
꼭 곁에 있지 않아도,
꼭 가지고 있지 않아도,
생각만으로도 여전히 그때를 볼 수 있고,
다시금 가슴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고마워!
추억의 망원경으로 볼 수 있도록
늘 거기 있어줘서!
고마워!
아무리 반복해서 봐도
그 온기 역시 그대로여서!
글과 사진 - 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