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30분에 기상을 합니다.
아내는 이미 출근했기 때문에
아이들의 아침식사를 미리 준비해서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미리 끓여놓은 미역국을 뎊혀놓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팸과 계란 프라이를 해놓습니다.
뜨겁지 않게 미리 식혀놓으면
아이들이 더 잘 먹습니다.
첫째 7살 아이는 8시 30분에 등원 차량이 집 앞으로 오기 때문에
그전까지 둘째 아이를 어린이집으로 데려다주는 것이 스케줄입니다.
둘째 4살 아이는 아직 밥 먹는 것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모래시계 30분짜리로 식사하는 시간을 지키는 연습만 하며
다 먹지 못하더라도 식사를 마치고
어린이집으로 보냅니다.
아이들이 최대한 기분이 나쁘지 않게 깰 수 있도록
듣기 좋은 음악을 틀어놓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첫째 아이와 등원차량을 기다리던 중
주황색 실 잠자리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날들 중 하루이지만
덕분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하루인 것 같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