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물지 않는 상처.

넌 지금 아프지 않아.

by 영휘

엄마가 해준 게 뭐야..

그 말에

평생의 울음을 다 운 것만

같았다고 했다.


아이야,

너의 상처가 그렇게 깊었니?

얼마만큼인 거니?


쏟아진다.

상처 닮은 이기심들이 쏟아진다.


상처, 그보다 더 큰 상처

깊은 바다에 잠겨

살을 파고드는.

숨구멍마저 가려,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한 아픔.

세상엔 너무나 많다..


힘든 일은

말하는 사람들만 생겼다.

희한하다...


빛깔 고은 홍시, 터진 옆구리로

말랑말랑 달달한 것이 흘러나온다.

떫어 빠진 덜 익은 감...

베이고 껍질이 벗겨져도

묵묵하게 단단할 뿐이다.


너는 어떻게 가졌는가?

너는 무엇을 하였는가?

한 때 너를 잉태한 그 사람에게

한점 부끄럼 없이

말할 수는 있겠는가?


너무 깊은 상처는

말할 수 없이 아프다.





작가의 이전글행복은 늘 가까운 곳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