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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영원 작가 Dec 08. 2023

책 리뷰 150개 쓰고 깨달은 독서 기록 꿀팁 3가지

이렇게만 기록하면 책 내용 200% 체화 가능!


1. ‘발췌’ 내용을 기록하자.

책을 다 읽고 기록하기 위해 자리에 앉으면, 뭐부터 적어야 할지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 다들 있었을 거로 생각한다.

별다른 생각도 고민도 할 필요 없다. 일단 옮겨 적는다. 대신, 발췌 내용은 최대한 ‘있는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이 좋다.

발췌의 장점은 무엇일까? 먼저 발췌는 기록을 다시 보았을 때 책을 읽으며 느꼈던 감정을 비교적 그대로 다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면 읽은 내용을 잊어버려', '며칠만 지나도 읽었던 내용을 하나도 기억할 수 없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록법이다.

2. 단상을 기록하자.

단상(斷想)은 문자 그대로 ‘짧은 생각’을 뜻한다. 보통 나 같은 경우는 발췌 내용의 밑에 단상을 표기했는데, 단상이 단상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단상의 대상이 책 전체가 아닌 ‘구절’이기 때문이다. 한 구절에 대한 생각을 적는데, 그 생각이 한 페이지를 넘어가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단상의 장점은 무엇일까? 단상을 기록하는 것의 장점은, 문자 그대로 짧은 생각에 그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가 않다는 것이다.

'자, 나도 기록을 해볼까'하고 앉으면 뭐부터 적어야 할지 머릿속이 하얘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간단하다.

첫째, 책을 읽고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찾는다.

둘째, 그 문장에 관해 하고 싶은 말, 또는 떠오르는 생각을 가감 없이 기록한다.

이렇게 두 단계를 거쳤다면, 당신 앞에는 아마 4~5줄의 멋진 글이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한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방금 한 편의 멋진 책 리뷰를 작성했다.

3. ‘전체 리뷰’를 기록하자.

앞의 두 단계를 끝냈는가? 그렇다면 이미 당신의 글은 최소 반 페이지, 또는 한 페이지 이상의 글로 변해 있을 것이다.

이제 당신이 할 일은 지금까지 작성한 발췌와 단상을 쭉 훑어 본 후, 전체적으로 드는 생각과 느낌을 글의 ‘맨 앞’에 정리해보는 것이다.

이미 앞에서 발췌-단상의 과정을 여러 번 거쳤기 때문에, 아마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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