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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영원 작가 Dec 09. 2023

3년간 200권 읽고 깨달은 책 고르는 3가지 꿀팁

절대 실패하지 않는, 내게 맞는 책 고르는 3가지 꿀팁!


1. ‘표지’를 살펴보자.⠀


책의 표지를 살펴볼 때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당연히 ‘제목’입니다. 제목은 곧 저자가 책을 통해 가장 말하고 싶었던 ‘핵심 메시지’를 내포합니다. 저 역시 책을 쓰며 제목을 정할 때, 어떻게 핵심 메시지를 한 줄로 나타낼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책의 제목을 살펴보았다면, 제목 외 표지에 적혀진 문구(특히, 띠지에 적힌 문구)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뒤표지에 적힌 문구들을 읽어보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종이책의 뒤표지에는 추천사 등이 기재되곤 합니다. 책을 미리 읽어본 다른 사람의 추천사는, 책이 내게 맞는지를 생각해볼 수 는 좋은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2. ‘목차’를 살펴보자.


목차를 확인할 때 얻을 수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책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책을 한 호흡(꼭 앉은 자리에서 다 읽지 않더라도 책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며)으로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 내용의 전체 흐름을 안다면, 잘 이해가 안 가는 내용도 책의 전체 맥락을 생각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목차 확인 시 얻을 수 있는 또다른 이점은,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골라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을 시간이 많이 없다면, 또는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내게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얻고 싶다면, 그 시작은 책의 목차를 확인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3. ‘서문’을 살펴보자.⠀


서문은 모든 글의 여는 글입니다.

우리는 서문을 통해 책의 집필 배경과 함께 저자가 책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목차에 이어 서문까지 살펴봤다면, 이윽고 책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나아가 이 책이 나에게 맞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책의 서문을 읽는 건 책의 요약 설명서를 읽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습니다. 소설과 같은 문학 작품이라면 적용되지 않겠지만, 보통 저자가 책의 맨 앞 서문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를 떠올려보면 됩니다.

책은 결국 저자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매개체입니다. 그리고 그 매개체의 맨 앞, 본문과는 별도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곳이 바로 서문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작가라면, 책의 맨 앞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고 싶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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