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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영원 작가 Jan 05. 2023

새해에는 글쓰기가 목표인가요?


대학생 시절, 글쓰기 관련 전공 수업을 들은 적 있다.

‘교육학 논리 및 논술 교육’이라는 제목의 수업이었다.

한 학기 내내 신문 사설을 스크랩하며, 논리적 글쓰기를 배우곤 했다.

수업 내용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때 배운 내용은 이후 논리적인 글을 쓰는 토대가 되었다.

글을 쓸 때 템플릿 혹은 매뉴얼을 활용하며 쓰는 건 중요하다.

특히 글을 처음 쓰는 사람들이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의든 글쓰기든 마찬가지다.

처음엔 달달 외운 매뉴얼대로 따라 하지만, 점차 매뉴얼에 익숙해지면 자신만의 색깔이 드러나게 된다.

<어떤 글쓰기도 만만해지는 템플릿 글쓰기>를 읽으며 조금 놀랐다.

언제부터인가 템플릿 등을 의식하지 않고 글을 썼는데, 책에서 소개하는 3가지 템플릿을 이미 체화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템플릿이란 글의 흐름을 나타내는 ‘구성 패턴’의 프레임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처음에는 A를 쓰고 다음에 B를 쓴 뒤 C를 쓰며 마지막에 D를 쓴다’라는 식의 템플릿 순서대로 글을 쓰기만 하면 당신은 글을 구성하느라 애쓰지 않아도 되고 동시에 좋은 글을 쉽게 쓸 수 있습니다. (p.11)

템플릿을 사용하면서 거기에 담을 내용이나 언어의 선택, 표현, 문체 등을 고민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필자의 개성이 드러나고 매력 넘치는 문장이 만들어집니다. 글의 구성을 템플릿에 맡김으로써 오히려 글쓴이의 개성이 드러나고 내용에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p.12)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글쓰기 관련 도서를 읽어보는 게 필요하다.

물론 책만 읽는다고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진 않는다.

적절한 인풋과 아웃풋이 조화를 이룰 때 비약적인 실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새해에는 글쓰기를 목표로 삼고 있는가?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오늘도 읽고,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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