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 독서모임
지식공동체 그믐에서 저의 여섯 번째 저서 ’도스토옙스키와 저녁 식사를‘로 3월 한 달 동안 채팅방에서 독서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4일 남았네요.
모임 멤버 중 가장 많이 나눠주신 한 분께서 이런 사진을 올려주셨습니다. 좋은 문장이 많다고 칭찬도 해주셨답니다. 저기 붙은 형광 책갈피들이 보이시죠? 어떤 저자가 이런 사진을 보고 감동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이게 다 도스토옙스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죠.
도스토옙스키 작품을 읽어볼 생각을 하신다면 석영중 교수님의 ’매핑 도스토옙스키‘와 제가 쓴 ’도스토옙스키와 저녁 식사를‘을 꼭 옆에 두고 가이드 삼으시길 바랍니다. 전자는 라시아문학 전공자가 쓴 도스토옙스키와 그의 작품들의 전반적인 배경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후자는 전체 작품을 어떻게 읽어나갈 건지, 각 작품이 어떤지에 대한 흐름과 내용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줄 겁니다. 이건 그믐 모임을 통해서도 확인되었답니다.
그러니 아직 못 구하신 분들은 꼭 구하셔서 올해 꼭 도스토옙스키라는 거대한 산을 넘는 대장정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들어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에 될 것이고, 다른 쉽고 감성팔이하는 책들을 열 권 읽는 것보다 도스토옙스키 한 권 읽는 게 훨씬 도움이 되는 독서가 되리리 확신합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기로 계획하신다면 첫 모임에 저를 꼭 불러주시면 제가 가진 모든 팁들과 정보들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