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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한 회고모임 톯아보기

회고모임에서 인상깊은 질문과 못하단 덧댄 답변

영웅님이 기술교육 분야로 계속 하시려는 이유가 궁금해요
- 제가 흥미와 성장의 재미를 느끼는 분야인 것이 가장 큽니다. 우연히  분야에 들어왔지만,  전공과도 연관되어 있고, 실패의 경험을 상쇄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데이터 사이언스-인공지능-기술적용-전문가영입-전사교육-기술학습등으로 구조화할  있는 기술의 활용 관련해서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같구요.   있고, 해볼 만한 분야인  같아요. 적어도 3년간은  분야에 몸담고 성장하려 합니다. 성장경험에 기여한다면 대상이나 영역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의미가 있다면 물론 좋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려면 외로우실  같아요
- 처음에는 외롭다고 생각했어요. 우연한 기회에 저의 취약점을 공유하고 도움을 구했는데, 굉장히  도움을 받았어요. 그렇게 차츰 확장되다 보니 규모는 적지만 의미있는 연결로 이어졌어요. 고민을 담은 글로 정기적인 모임이 생기기도 하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과 전문성을 나누는 자리를 준비하기도 해요. 누군가 가까운 영역에서 앞선 경험을 했고, 저는 그것을 통해 학습할  있고 나누면 된다고 생각해요. 공유의 생태계에 들어가면 외롭지 않은  같아요.


작년을 돌아보며 뿌듯하거나 만족스러운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 끝까지 완주한 경험이에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거든요. 내가   없는 것을 내려놓고 내가   있는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먹고 해볼  있는 지점까지 끝까지 밀고나가봤어요. 나의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 입장을 지향했어요.  과정에사 최대한 모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했고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감정과 실제적 필요의 측면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많이 고민했어요.

구체적으로는 스트레스를 받아 머리를 뜯었던 순간들과 많은 분들 앞에 나가 떨리는 마음으로 ‘내가   있는 최선과 거짓없는 진정성으로 이야기하자 다짐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모든 파도가 지나고  이후에 비로소 돌아보니 많이 단단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신있게 FA 선언도 해볼  있었고, 다양한 연결에 과감하게 열릴  있었어요.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고생하셨어요. 감사해요. 관리자로서 보기 힘든 따뜻함을 느꼈어요 같은 피드백을 들으며  마음도 추스리고, 회고도   있게 되었구요.

경험이 있는 기술교육 기획자와 아닌 사람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학습자에 대한 고려와 유연함의 발휘 정도라고 생각해요. 경험이 부족하거나 없을수록 기존에 세운 기획을 완료하는  목적을 두기 쉬운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경험을 거듭할수록 학습자의 성장경험이 보다 중요하다고 깨달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획의 변동과 같은 유연함을 발휘하게 되었어요. 교육의 보다 중요한 목적은 학습자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이고 관련한 여러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거듭 하면서 보다 중요한 요소를 찾아내고 학습의 효과를 증대하기 위한 설계와 운영에 집중하는 것이 기술교육 기획자의 우선순위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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