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머니몰과 빅데이터

성과측정과 혁신의 도구로서의 머니볼, 하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머니볼'이라는 제목의 영화와 책은 제가 젊은 친구들에게 자신있게 권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 데이터 관련 교육을 진행해봤기 때문에 더욱 와닿는 부분이 많습니다. 

<영화 머니볼 포스터>


머니볼의 핵심은 데이터를 새롭게 분석하여 숨은 보석을 찾아내 조직의 목표에 최적으로 기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올바른 측정도구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최종 목적에 적합한 구성원의 조합을 통해서 수퍼스타가 아닌 팀으로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습니다. 본문에도 나와있는 부분이지만 머니볼은 성과측정과 혁신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그 기반으로서 빅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합니다. 빅데이터가 의미있는 것은 단순히 표본이 크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의미있는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과 방식인 것이 더욱 크다고 여겨집니다.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방정식은 존재하지 않고, 오히려 역량의 빈틈을 매워주며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과거의 성공기업들의 전략을 모방하여 제 2, 제 3의 것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그 성공방식이 해당기업의 체질과 환경이라는 변수에도 맞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으로 성공방식을 따라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습니다. 

최근 빅데이터와 관련된 사업 중에서 교육이 주목받는 것은 공부만큼 개개인의 습관과 수준의 차가 많이 구분되고 접근방식이 달라야 하는 분야도 드물기 때문입니다. 적합한 학습의 방식을 제공하는 프로세스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정답은 없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의 분석이 해야하는 역할이 위와 같을 것입니다. 모두가 수퍼스타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체의 합으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 조직과 그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이면 충분합니다. 빅데이터는 이전에 등장하지 않아서 완전히 새로운 만능해결책은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이전에 비해 의미있는 분석과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빅데이터는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그것 역시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의미있는 일을 위한 도구라는 것입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적합할 것입니다.


머니볼에 관한 내용을 정리한 슬라이드 주소입니다. 보다 최신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http://goo.gl/MCHZg2

이 글은 2014년 8월에 작성한 글을 일부 재구성한 컨텐츠입니다. 다시 읽어보니 업데이트 해야 할 내용이 있네요. 조만간 추가 내용을 반영해 올리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컨텐츠

https://brunch.co.kr/@youngwungkim/23

데이터과학자와 스토리텔링

https://brunch.co.kr/@youngwungkim/16

세이버메트릭스


데이터 커뮤니케이터를 꿈꾸는 경영학도

http://keyassist.tistory.com

https://www.facebook.com/keyassist

youngwung.kim@gmail.com

작가의 이전글 미국여정 1일차, 생각공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