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딩의 영혼의 단짝. 외할배의
생신 축하 겸 가족 식사를 하기로 한 전날밤.
할아버지가 너를 정말 많이 이뻐하시는 거 알지?
그런 의미에서 정성껏 생신 축하 카드를 써보는 건 어때?
알았어.....라고 한 장중딩.
시간이 지나,
썼어? 물으니 안 썼단다.
왜?
엄마가 카드를 안 줬잖아.
...
그게 내 탓이냐 이 시끼야!!!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참자.
손글씨 쓰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녀석을 어떻게든 달래서
사랑 가득한 생일축하 메시지를 써보도록 해야지.
그래. 참는 거다.
쓸 말은 정했니?
응.
뭐라고 쓸건데?
음...
사랑하는 할아버지.
오늘도 '모'자람 없는 하루를 보내셨나요.
저는 할아버지의 '모'나지 않은 성격이 참 좋습니다.
할아버지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할아버지 생일 축하해요.

아들아.
응?
우리 아빠도 원래부터 대머리는 아니었어. 너무 그러지 마라.

P.S 장중딩의 100% 창작은 아닙니다. 어디선가 주워들은 거라고 하네요. 우리말의 언어유희의 끝은 어디인가. 장중딩의 뻘소리는 앞으로도 죽 계속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