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6 06:04
가령 이런 곳이 있으면 좋겠다. 그냥 노래방인데, 태진방도 금영방도 있는 그냥 동네 노래방인데, 맥주 시키면 나오는 안주 팝콘을 위해 디즈니랜드에 있을 법한 전문적인 기계를 놔두고 종종 '펑' 소리와 함께 - 물론 불특정다수의 노랫소리에 묻히겠지만 - 참기름 냄새처럼 달콤한 팝콘이 나오는 어딘가 전문적인 팝콘 기계를 놔둔, 그런 팝콘에 신경 써서, 사실은 아무도 깨닫지 못하지만 노래방 주인만큼은 팝콘에 자부심이 있는, 그런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