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our philosophy Sep 27. 2021

실무 부서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세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할지 고민이 친구들에게 제 이야기를 해주곤 하는데요. 저는 재무/세무 일명 지원 부서에서 시작해서 전략기획, 사업운영 및 기획, 그로스 마케팅을 거쳐, 현재는 사업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6번의 직무 이동의 큰 맥락과 줄기는, 나중에 내 사업을 하기 위한 경험 자본을 쌓는 것이었어요. 한 마디로 기업이 돈을 버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싶었어요.


이 글의 저자 역시 기업이 돈을 버는데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부서(Line of Business : LOB)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일명 Profit center입니다. 제조업에서는 R&D, 생산기술, 영업이 이에 속하고, 유통사라면 MD, 금융사는 자금 유입, 상품 개발, 영업 등입니다. 반면 지원 부서는 LOB를 서포트하는 cost center입니다. 


양쪽 부서를 비중 있게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들에게 회사의 핵심적인 사업과 매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팀과 업무를 추천합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상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어떻게 해야 매출을 신장시킬 수 있는지, 무엇을 개선해야 이익이 증가하는지를 치열하게 고민하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저자의 조언이 와닿는데요. 지원 부서에서 시작할 경우 LOB로 직무를 전환하기 참 어렵습니다. 특히 연차가 쌓일수록 기회가 잘 오지 않아요. 낮은 확률로 전환을 하더라도, 지원부서와 LOB의 일하는 방식과 스타일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필요로 하는 역량도 다르고요. 저 역시 사업팀으로 옮기면서 초반에는 적응이 최대의 목표였습니다.


물론 지원 부서에서도 관련된 분야의 석/박사 학위를 따고 자신만의 역량을 개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똑똑한 참모가 되거나 임원이 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직장의 유통 기간이 있는 시대에 이 역시 리스크가 높아 보이긴 합니다.


⬇️ 아티클 보러 가기
https://brunch.co.kr/@curahee/225
작가의 이전글 내 의견을 만드는 습관을 가지면 일과 인생이 달라진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