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흐름에 춤추듯 대응하는 법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걱정 없는 삶을 꿈꾸면서 투자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들 중 대부분은 투자로 인해 오히려 걱정이 많아진다. 당연하다. 투자는 지금 사서 미래에 비싸게 파는 행위인데, 미래란 누구도 명료하게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 중요하다.
예측하지 않고 대응하게 되면 몇 가지 이점을 얻게 된다. 우선 예측하지 않고 대응하게 되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다면 미래를 걱정하면서 벌벌 떨지 않아도 된다. 또한 예측하지 않고 대응하게 되면, 투자의 확률 측면에서 매우 높은 확률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예측은 불확실한 미래에 기대는 것이지만, 대응은 상당히 확률 높은 것에 기대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대응도 '내가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 것이다'라는 예측의 속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불확실한 미래에 기대는 예측과는 확률 자체가 다르다.
이와 같은 이유로 투자에서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 중요하다. 그리고 '대응'만으로도 장기간 양질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투자처는 당연히 미국 증시이다. 미국 증시는 다른 어떤 투자 대상과도 다르게 신경 써야 할 변수가 적으며 역사를 통해 반복되는 심리적인 운율에 따라, 매우 높은 확률로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별주로 갈수록 신경 써야 할 변수가 많아지고, 역사를 통해 반복되는 심리적 운율에 따라 행동하는 것만으로는 높은 확률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리고 미국 증시에서 대응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려면 먼저 '역사적인 운율'에 대해 알아야 한다. 또한 '역사적인 운율'에 따라 나타나는 미국 증시의 몇 가지 국면들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필자는 이것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글들을 <올 댓 아메리카>라는 메거진에서 계속 써나갈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미국 증시의 중요한 국면 국면마다 1) 미국 증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2) 어떻게 대응할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한 독자 여러분들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필자는 <미장과 함께 춤을>이라는 메거진에서 '시의 적절성'에 초점을 맞춰 미국 증시의 국면에 대한 필자의 판단과 필자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필자의 글들이 독자 여러분들의 '올바른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You see more"